스3 님께 정리해드리고 싶은말.

운지드립으로 황강호를 까는 사람이 많았다.

-> 이것의 문제는 많은사람들이 노무현을 좋아해서, 이명박을 싫어해서 이거랑은 상관없습니다.

원래 어떤의도였든간에 운지라는 말 안에 전대통령의 자살을 비하하는 내용이 함축되었기 때문에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저 말을 사용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죠. 예컨대 장애인을 비하하는 말을 생각해봅시다. 뭐 인터넷에서 많이 쓰죠. 그렇다고 방송에 나와서 '지난시즌엔 발을 헛디뎌서 애x가 되셨는데...' 이러면

당연히 적절하지 못하겠죠? 그 선수가 애x나 운지가 비하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지 모르고 있었다고 해도

이건 '방송' 이라는 공적 매체에서 사용하였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제 한때 논란이 되었던 것도 황강호 선수의 인격을 문제삼았다기보다는

운지드립이 방송에서 아무런 위화감없이 사용되었다는 데 대해서 염려를 표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단순히 떨어진다는 의미로만 알고 있었느냐 마느냐는 둘째치고

일단 사과할 일이 맞았던 겁니다. 그래서 곰티비에서도 조지명식이 끝나기도 전에 바로 사과를 보낸것이구요.

여기서 괜히 노무현을 좋아하냐 이명박을 좋아하냐는 논점을 잘못 맞춰서 보고계신겁니다.

오히려 이런식으로 논의가 나간다면 단순한 예의와 매너상의 실수가 정떡으로 흐르게 되겠지요.

어제부터 계속해서 이 떡밥이 답답하게 돌고 도는데

'운지 그거 나도 쓰는데 좀 말하고 다니면 어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도 저 멘트가 나온 배경이 인터넷방송국 1위(인지는 모르겟지만 지향하는)

곰티비의 공식 프로그램에서 버젓이 나왔다는 것에서 사과해야할 일이라는 건 납득하시리라 믿습니다.

p.s. 쓰면서 보니 애x 가 금지어란거 처음 알았네요.

핡 적절한 정리. 논지가 항상 노통옹호하냐는 식으로 잘못흐르는 경우가 많았어요 핡

그냥 잘못됐다고 지적해주는정도였는데... 그걸까는거라고 죽을똥 살똥 달려드는사람들보면 ... 세상살이가 정말 심심한가 싶기도하고 ..

사과는 잘했지 근데 애가 뭐 알고 썼나;;

우리나라에 ㅄ들이 많아서 그럼..

어차피 흔하디 흔한 인터넷 쓰레기 용어중의 하나일뿐이고..

방송이라고 해봐야 공중파도 아닌 게임방송이고 이건 온겜이나 다른곳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함.

웃긴건 그게 안좋은 의도가 아니였다는건 지나가는 삼척동자도 알 사실이였고..

커뮤니티나 이런곳에서 별뜻없이 많이 우스갯소리로

쓰는걸로 알고 재미로 했다는거 다 알잖음.

문제는 이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한것도 문제라고 보면

더 큰 문제는 이 논란의 소지를 불거지게 만든 사람들이라고는 안보이는지요.

그리고 운지란 글을 쓰면 안된다는 개소리를 하지않나..

이미 인터넷에 예절이 없어진지 한참이고 더 심한말도 많이 쓰는곳에서

참 웃기죠잉~

모르고 쓰는거면 몰라도, 알면 쓰지 말아야지. 아이고 대체;;;;;

방송에서 나올 용어가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선수 본인이 싫다기보단 그냥 실수였고.
예절이 없어졌고 더 심한말도 많이 쓴다고 해서 써도 된다는건 참.
욕을 쓰는 사람이 보이면 전 몇번이고 쓰지 말라고 할겁니다. 무슨생각을 하는건지.
인터넷 디씨등에선 쌍욕이 난무하니까 인터넷 전반에서 욕을 써도 된다고 생각하시나?

ㄴ 열심히 개선하려고 해보세요.

어차피 변하는건 없고, 법으로 인터넷실명제,사용제한 을 하지 않는이상

거의 불가능합니다.

누군가에겐 논란거리가 될수 있겠으나, 저같은 사람에겐 별것도 아닌일 정도임.

그냥 게임방송 정도에서 나온 재미를 위한 흔한 인터넷 용어중 하나였고, 그게

쌍욕도 아닌 그냥 표면적인 어원만 쓴 단어였다고 밖에 안보임.

쓰든 말든 자유임. 법으로 금지된것도 아니고..

쓰지말자는 사람은 "지 기분이 나쁘니깐" 밖에 없는듯.

그렇다면 어제 누구드라.."죽여버리겠다"란 단어를 쓴 선수도 있었죠.

재미를 위해서 그런거라고 다 아는거고, 그거 외에도 예전부터 많았는데

유독 운지란 단어에서만 이러고 노는지 모르겠네요..당최.,ㅋ

애/자랑 같ㅇ은ㄴ 수준은 아니지만 그정도로 같은맥락으로 이해하면 되는군요의 말이군요 ㅋ정리감사합니다

재미없네요// 제 논리가 부족해 님 말씀의 초점을 잘 못잡겠습니다만...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한것은 문제, 그 문제를 지적한것은 더 큰 문제 이런 말인가요?

ㄴ 변하는 게 없다해도 그걸 긍정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선수가 재미를 위해 썼다는 것은 알고 있고 사과한 이상 선수에 대해선 유감도 없습니다.
다만 분명히 출발점이 비하적 의도로 만들어진 단어였던 것을 기억할 뿐이죠.

씁헐 이란 말이 없었는데 여성비하적인 의도로 생겨났다고 한다면
모르고 그냥 쓰는 사람들에게 그건 여성비하적인 의도로 생겨났다고 말해줄겁니다.
아직도 디씨 등지에서는 노무현을 합성하면서 그 단어를 쓰기도 합니다.
제가 노무현 대통령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고인드립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아는것 뿐입니다

법으로 고인을 능욕하지 마라 이런건 없겠지요. 도덕이고 예의입니다.
사회에서 예의를 지키지 않으면서 '이건 법에도 없잖아' 라고 하는 사람을 보면
제 기분이 나쁠테니 막줄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ㄴ뭐든 논란이 될수 있음.

아까도 예를들었지만 "죽여버리겠다"라는것도 논란이 될수 있는거 아님?

그냥 넘어가도 될일인데

문제는 그걸 들고 논란을 더 커지게 한 사람들도 잘못되었다고 생각안하나요.

ㄴ 저도 과도하게 논란으로 만든건 싫어요. 선수자체를 지나치게 깐 사람들도 있었던듯하고.
그냥 저런 용어를 사용하는건 지양해야 하지 않느냐 정도고 사과한 이상 더이상 언급할필요도 없고
하지만 앞으로 방송에서 써도 되느냐 안되느냐 물으면 안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롬프/ 거의 대부분 그걸 듣기 별로라서 그런거지..

저도 처음에 인터넷 할때 ~하삼,님들아~,~씨. 등등 거슬리는 표현이 많았습니다.

욕도 아니고 그냥 표현인데도 말이죠.

어차피 어제 나온 단어도 이제 인터넷에선 당연하다고 생각될만큼 인터넷이 썩은게 문제일지

모르겠지만, 굳이 그걸 파고들면 바뀌는거 없이 본인만 피곤할뿐입니다.

그리고 괜히 일만 커지겠죠.

뭐 커져봐야..전원만 off하면 사라지는 온라인 공간이니..

크게 신경도 안쓰지만...또 이런 소모성 논쟁 해봐야 의미도 없다고 보여요.

현실이라면 당연히 운지,오오미등등 인터넷 용어

주변사람들중에 아는 사람 한명도 없음.

그리고 저같이 안다고 해도 안쓰죠.

방송중에선 공중파만 되어도 안쓰죠.

그냥 게임방송중에 쓸수있는 인터넷 용어중 하나 실수로 나온거 가지고

너무 헐뜯는게 아닌가 싶어서 한말임.

결국엔 그게 "듣기 거슬렸다" 정도인 사람들이 논란을 더 키운거거든요.

재미없네요// 일단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자 한 것은 '운지'라는 말을 사용한 것이 왜 논란이 되었는지 잘 이해못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올린것입니다. 제 생각의 출발은 기본적으로 저 말이 '그냥 넘어가도 될 일'이 아니라는 데에 기초하고 있으니 이 문제로 님과 얘기하는 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으로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저는 '당연'하다고 본 것이고 그 논란이 '잘못된' 것이라고도 생각지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님께는 저 말이 갖는 의미보다 그 이후의 논란이 더 불쾌하게 느껴지셨나 보군요. 그렇다면 적어도 님께서 논란 자체를 문제삼고자 하는 것도 '지 기분이 나쁘니까' 정도가 아닌가요?

ㄴ 글쎄요. 인터넷에서 시작된 의미없는 지역감정 유발용어들, 심한 욕들, 고인드립...
그것을 그냥 인터넷에서 발생된 잘못된 존칭과 어투랑 같은 레벨이라고 생각되진 않아요.

처음 시작될때는 욕과 비슷할 정도의 비하적인 의미에서 시작되었고요.
인터넷에서 하도 퍼져서 욕이나 비하적인 의도 없이 쓰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건 압니다.
뭐 일일히 이야기하기엔 피곤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일이 커질까봐 '그래 어원이 뭐든 그냥 다 쓰자' 라고 하는건 싫군요.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잘못되었다고 말할겁니다. 뭐 그건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네요.
이미 늦었다고, 한두사람이 말한다고 바꿀 수 없다고 해도
그걸 긍정하는것과 부정하는 것은 다른거니까. 라고 생각해요.

이제고시// 논란을 불거지게 만든 사람들 때문에 제 기분이 나쁜게 맞겠죠.

님 또한 '지 기분이 나쁘니깐' 운지란 표현을 방송에서 썼으니 사과하는게 맞다고

기준에 맞게 쓴거 뿐이구요.

언어라는것은 세월이 많이 지나면 받아들이게되는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운지에 대해서는 몇십년쯤흘러 의미가 완전히 다르게 쓰인 이후에는 써도 되지않을까요
글쓴이 분께선 그렇게 되지않기 위해 압력을 가해서라도 자정을해야한다는 말씀이신것깉습니다 제 생각이 맞나요
야를들어 무한도전에서 돌아이와 같은 험한말쓰는걸 제제하는건 저도 찬성이라서 이해가됩니다.

재미없네요 // 방송에서 욕을 써도 '사람들 기분이 나빠지기 때문에' 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와 별개로 방송에서 쓰면 안된다는 도덕과 상식이 있다고 봐요.
이 경우에는 그게 맞느냐 안맞느냐로 많은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고...

롬트/레벨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거라고 생각하네요.

님 말씀대로 처음어원은 비하용도였을지 모르나 이젠 흔한 인터넷 용어가 된것은 아시죠.

일이 커질까봐가 아니라 실생활 특히 아이가 그랬거나 주변사람이 그러면

"아무뜻이 없어도 고인인데 너무 심한거 아니냐" 라고 할수도 있고

욕을해도 "바른말 써라" 하겠는데 인터넷에서 바로잡는다? 글쎄요..

굳이 나서서 하시겠다면 말릴 생각은 없겠으나..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지 말라는 식으로 제가 본다면 또 그렇게 쓰겠죠.

어차피 님도 자유고 저도 자유니까요.

재미없네요 //
예 굳이 뭐 나서서 운동을 하거나 할 생각은 없어요.
인터넷에서 제가 어줍잖게 글 몇번 올려봐야 변하는게 없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만약에, 황강호 선수가 방송전에 이런 토론이 있는 것을 봤다면
본인이 어떻게 판단하든 '아 이거 방송에서 말하면 논란이 있을 수 있겠구나' 라
생각 할 수도 있었을지도 모르죠.

제가 언제나 인터넷에 있을 것도 아니고 가끔 제가 볼때 일이 있으면 덧글다는 정도겠지만
그걸 보고 한 사람이라도 '아 저런 시점도 있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제가 직접 어느 사람을 말로써 '그런말은 쓰지 마라' 한다고 안쓰진 않겠지만
그리 무의미한 행동은 아닐수도 있지 않을까. 뭐 그렇게 생각해요.

롬트//접근 방식이 맞다고 생각하네요.

기분을 떠나서 기본 예절이죠.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게 인터넷에서 기본 예절이

사라진지 언제인데 꼭 유독 운지란 단어에서만 그렇게 날뛰느냐 라고 했구요.

방송이라고 하면 대충 영향력,파급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절치 못한

표현이 나왔을때 사과하는게 맞다고 글쓴이도 써놨는데..

글쎄요..그것도 사람마다 틀리다고 생각함. 어제도 썼지만 "일개 게임방송"일뿐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냥 게임방송에서 인터넷용어 웃길라고 썼다

정도로 생각하겠지만..

게임방송의 영향력이나 파급력은 특정인들만 보는거라 크게 없다고 보이거든요.

특히 어제같이 조 추첨식이면 더욱 관심있는 사람말곤 보지도 않겠죠.

재미없네요 // 사람들이 적게 보는 방송인 것은 사실이지만요.
그래도 모두가 볼 수 있게 열려 있는 방송이고, 개인이 하는게 아닌 회사에서 하는 방송인만큼
주의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한정 회원제가 아니라 열려있는 거니까.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팬이 보고 쓰다가 지적받으면
'왜 이거 황강호도 썼어! 방송에도 나왔어! 나쁜거 아냐!' 이럴 수도 있으니...
뭐 어디까지나 가능성이지만요

사람마다 다르게 판단할 수 있겠지만, 저도 일단 그부분은 글쓴이의 의견에 찬성이에요.
소수 매니아만 보는 방송이지만, 보고자하면 모두가 볼 수 있는 방송이기도 하고
더군다나 곰티비는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방송이니까
그 입장에선 자중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롬트//황강호 선수 머릿속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운지란 단어는 방송에선 쓰지 않겠죠.(좋게 생각해서 바뀌었는지 아니면 안좋은지는

모르는거)

어차피 님말씀대로 이런 시점도 있고, 저런시점도 있는데..

A란 시점은 그냥 넘어가고 흘러가는 시점이였다면,

B란 시점은 별것도 아닌거 괜히 부풀린 시점은 아니였을지요.

B란 시점은 조금 잘못된걸 바꿔보자란 의도였는지 모르겠으나, 어차피 그걸 모르는

사람도없고 나서서 논란의 불씨를 더욱 키울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계속 말씀드렸지만 그렇다고 크게 변할것도 없어보임.

재미없네요 // 좀 지나치게 논란이 일었다는 점은 동감해요.
하지만 그 단어를 방송에서 쓰지 않게 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변하지 않아도 그 점 하나 변했다면 전 괜찮지 않나 싶어요. 최소한으로.

그리고 이시점에 보면 더이상 이 이야기 하는거 우리밖에 없으니
우리가 더 이야기해봐야 불씨에 바람부는 느낌이네요.
여하튼 저같은 사람의 의견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언어적인 표현의 자유가 "사회나 일반 공중파"보다 더 있는

게임방송이란 곳에서 나온 흔한 실수 그것도 웃고 넘어갈정도 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어서

크게 공감은 안되지만..

노력을 하고있으니까 사과방송 한거겠죠.

결국 엎드려 절받기란 생각이지만..

운지에 대해 발끈하던 분들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게 아니였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