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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25 16:32:48 KST | 조회 | 2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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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애초에 재덕신이 평소 실력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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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옵으로 돌려도 컴터가 버벅거리는 등 렉이 심해서
애초에 본 실력으로 경기하기가 어려웠던 거죠.
첫경기만 봐도 그렇습니다.
재덕신은 테란 상대로 좀처럼 올인을 걸어 본적이 없습니다.
공식전 전적 57전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그런데 이번 WCG 1경기는 달랐습니다.
길게 안보고 바퀴 맹독충으로 끝내려고 했죠.
예전에 재덕신이 박성준에게 TIG 릴레이 인터뷰 신청을 하면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박성준 선수는 나와 저그를 보는 관점이
다른 것 같다고요. 기회가 되면 공격적으로 나가는 투신과는 달리
재덕신은 수비적으로 운영을 하는 걸 선호합니다.
그런데도 길게 안보고 끝내려 했다라....그것도 WCG 첫경기에...
길게 가면 최하옵으로 돌려도 렉이 심한 판에 애초에 운영이 힘들어질 거라는 걸
알았던 겁니다. 저도 예전에 사양 떨어지는 컴으로 북미서버에서 해봐서 알지만
저글링 숫자와 뮤탈 숫자가 싸이고 점막이 점점 넓어질 수록 렉은 심해집니다.
평소에는 장기전을 가도 여왕의 마나를 거의 다 소모해주었던 재덕신이
마나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남은 것이나 토르 상대로 자꾸 뮤탈이 뭉친다던지
1경기에서 3개의 부화장에서 집결지 선점이 엉망이었던 것 등등
12시부터 1시간 20분 동안 부품교환하고 세팅을 아무리 맞추고
옵션을 최하위로 돌려도 렉문제가 해결이 안되니 재덕신은 평소 실력대로 경기를
할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ㅈㅈ를 눚게친건
일종에 WCG 관계자에게 시위를 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다음주부터 예선을 치를 선수들에게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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