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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8-19 01:15:09 KST | 조회 |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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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쓰신분들 라섹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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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래 극 안경 혐오주의잔데 눈이 나빠서 평소엔 그냥 안경안쓰고 겜할때 티비볼때 수업들을때만 썼거든요
안경쓰면 코가 너무 불편하고 땀흐르면 걸리적거리고... 귀쪽도 자꾸 압박되고..
국3때부터 꼈으니 무지 오래낀 셈인데 절대 적응이 안되더군요..
렌즈는 끼는건 좋은데 끼고 자면 말라버려서 힘들고... 워낙 버스,지하철에서 잘자는 성격이라서요
그리서 평소에 길가에서 아는사람 만나도 보이질 않으니가까이 가야 알고 한번보면 옷으로 아는사람 판별해서 인사하고 그랬는데..
퇴직하면서 퇴직금으로 라섹질렀는데 신세계입니다
자다가 일어나서 벽에 시계를 봐도 시간이 보이고요
길가에서 안경안쓰고 지나가다 몸매이쁜 아가씨 얼굴도 볼수 있고
버스번호표도 멀리서 보여서 멀뚱멀뚱하다가 놓칠일도 없고요!!
단점은 눈이 가끔 말라서 인공눈물 넣어주는거랑..
이걸 평생해야된다는 단점 ㅠㅠ
그래도 행복합니다 으흫, 평소에 안경 쓰는거 싫어하시는 안경러분들께 라섹강츄드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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