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미리부터 짜여 있는 게 아닌가?

임요환이 첫 판에서 벙커 줄지어 짓고 화염차 들어갔다가 도로 빠지고 하는 게... 진짜로 하면 너무 시시해지니까 그런다고 해도 좀 과하지 않나 했고...

그리고 홍진호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몹시 분해하는 게... 일반인으로서는 부자연스럽게 느껴져서 역시 프로는 저런 부분이 남다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뒤늦게 프로젝트 A 예고편 두 개 보고 나서, 오늘 경기부터 시작되는 드라마의 설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혹 그렇다면 이미 은퇴식부터 시나리오가 다 마련되어 있었을 수도 있겠고... 홍진호도 그에 맞춰 분해 하는 연기를 한 게 아닐지?

기대됨.

딱봐도 가지고 노는게 보이니 승부욕이 발동 하나보져 ㅎㅎ

근데 프로젝트 A 예고편 보면 거기서부터 이미 열 받아 승부욕 만땅인 홍진호가 테마죠.
모니터 망치로 때려 부수고, 전화 오는 데 게임하느라 안 받고.

오늘 경기 전에 찍은 건데.

ㄴ 어 그 것도 그러네요?

그런데 홍진호 골드인가 플레라고 했나요? 스2 기본 유닛 등 모른체로 그냥 프로게이머 피지컬로
오른 듯;;; 대단하기도 하고 재미있네요 ㅋㅋ 원심고리랑 행요랑 밤까 등 ㅋㅋ;

아무튼 벙커 엘리베이터는 나중에 정말 등장할지도 ㅋㅋ 바퀴만 가지고 조공인가 ㅠㅠ 했는데 퀸도 드랍하고 재미있었네요 스1 팬들의 이목도 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