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 망드립이 아니라 실제로 망했구나;;

방금 그.. TSL기사 봤는데

솔직히 스1판까지 도달못했다는 불편한 진실을 인정하긴 하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스2 판이..

그래도 세계적인거라 희망을 가졌는데. 세계적인건 세계적인거고 한국 스2 저변과는 아무런 연관 없었네요...

팀이 영세하고 가난하니 선수들은 좋은 대접받고 싶고 우리나라는 토대 자체가 좁아서 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고..

이제 저변만큼은 세계 스타의 중심판이 한국에서 세계로 이동해간다는건 부인할수 없네요..

휴

해외에선 빵 터졌는데 국내는 스1이 너무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망했다라.. 좀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겠어요.

우선 스1 초창기에 프로게이머들같은 케이스만 봐도 잠깐 반짝이고 생활때문에 접는 사람들이 많았잖아요.

지금이야 안정적인 기업들의 후원에 힘입어서 문제가 없지만..

스2는 이제 1년뿐이 안된 리그임.. 당연히 안정화를 기대하는건 무리임요.

망했다기보다는 안정화를 향한 성장세가 더 정답일지도 모름.

흔히들 기대치에 못미치면 실패했다고 쉽게들 말하는데 사실 현재 스1 규모의 기대치를 가졌다면 지나치게 높이 잡았다고 생각함.

광휘의날개님 지금 스2 관계자들은 목표를 스1 추월로 잡고있던거 아닐까요? 게다가 애초에 스1 초창기 처럼 후원을 안해준것도 아니고 후원을 해줬다가 스2 인기가 그닥이니까 다시 안해주는 방향이란게 문제인거죠.. 반면에 해외는 이러한 과정이 너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한국은 그냥 도중에 끊어졌다 랄까

???

?? 뭐 남이 망했다고 하면 게임이 재미없어 지나요

지금 보고있는거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굴러가고있음

켈투리온/
적어주신 글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스2 직접 관계자는 아니라서 그 속내는 잘 모르지만 대충 예상하기로는 스1의 팬층을 스2로 자연스레 흡수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지 않나 싶군요.

그리고 국내기업들 중에서 후원이라고 해도 대기업의 후원은 잘 찾아보기가 힘들거나 아니면 적당한 규모의 후원, 즉 생활고를 지원해줄수 있는 수준의 후원은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시 안해주는 방향이라기보다는 애초부터 별거 없었다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윗글에서도 적었지만 처음부터 대규모 후원을 등에 어고 시작한 리그에서 손털고 나간다면야 말씀에 적극 동의하겠지만 현재로써는 1년짜리 갓 성장한 리그에 후원이 약하다고 망했다라고 결론 내리기엔 좀 이르다 싶다는거죠.

성장가능성을 배제하고 현재 판만으로 판단해서(스1의 안정적인 구조와 비교해서) 망했다고 말씀하신다면 이견은 없습니다.

ㄴ 제가 스2 직접 관계자는 아니라서 그 속내는 잘 모르지만 대충 예상하기로는 스1의 팬층을 스2로 자연스레 흡수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지 않나 싶군요.

맞는 말씀인 듯.. 그래서 캐스파랑 블쟈 소송도 중지하고~~ 스1 스2 서로 윈윈하다가 스1이 인기가 사그라들었을때 자연스레 스2에 흡수되는 걸 노리는 게..

그럼 지금 스1처럼 대기업 구단이 생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