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프로가 프로긴 하군요. 레디액션 보는데 이건 뭐.

정찰도 안 하고 저그가 단지 정찰을 어떻게 오느냐, 병력이 왔느냐 안 왔느냐로 저그가 지금 뭐하는지를 그냥 전부 꿰차고 있네요.

 

5분 30초 어쩌고 저쩌고 8분 어쩌고 저쩌고,

지금 가면 3번째 부화장 있어요 ~ 하고 가니 부화장 있어서 뿌개고,

가스가 저러면 바퀴뿐~ 하고 말하고...

지금 가면 승리뿐~ 하고 가니 게임이 끝나네요.

 

보면 아, 내가 저래서 레기레기 리그에서 헤매는 구나 하고 뼈저리게 느끼네요.

정말 대단 ㅠㅜ

지금 뉴규?

초야형섭

근데 다 알면서 최근 첵프라임한테...

알고도 못막게하는게 또 프로 아니겠습니까 ㅋㅋ

그렇죠. 임재덕 경기보면 뭐 상대가 재덕신이 뭐하는지 모르는게 아니잖아요?
알고 가서 어케든 훼방 놓고, 어케든 맞상성 가려고 하는데 재덕신이 다 수포로 만드는 거.

프로간의 대결인데 서로 알고 서로 다 막으면 겜이안끝나겟죠 ㅋㅋ

상대가 임재덕선수 뭐하는지 알고도 못뚫는게 재덕신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저렇게 잘하는 선수도 지는걸 보면 ....

사실 우리가 폭풍같이 까는 몇몇 선수들도 다 잘하는 선수들인데 상대가 너무 잘해서 지는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