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1-06-04 01:12:13 KST | 조회 | 245 |
제목 |
근데 저그가 그런건 좀 있어요
|
1. 포럼 게시판에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유닛의 뭉침현상에 관한 이야기'
라는 글이있었죠. 스타1의 인공지능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스타2의 인공지능이
유닛들이 서로 똘똘 뭉쳐주게 만들었고, 전작에서는 마린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때릴 수 있었던
저글링들이 적 레인지 유닛이 많아질수록 몇 마리 죽이지도 못하고 전멸하는 상황이 발생하구요.
더구나 아드레날린 업은 50%의 공속 상승효과에서 20%로 너프를 먹었죠.
후반에서 저그가 역전승을 많이 당하는게 이런 이유입니다. 저글링 아무리 뽑아도 3/3업 해병이 다 녹이거든요.
2. 그리고 전작에는 스컬지라는 유닛이 있었죠.
더구나 테란은 메딕은 지상, 드랍쉽은 공중
메딕은 치료, 드랍쉽은 오직 견제용으로 나뉘어져서
테란이 메딕과 사이오닉 베슬을 뽑느라 드랍쉽을 많이 뽑지 못했습니다.
기껏해야 2~4기 정도면 많은 거였죠. 이제동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적절한 장소에 적정한 유닛을 갖다놓는 것과 멀티테스킹이 큰 몫을 했습니다. 명경기를 보면
꼭 드랍쉽, 셔틀 가는 곳에 스컬지가 대기 타고 있거나, 도망가는 공중 유닛을 스컬지로 잡아줬거든요.
근데 스타2에서는 스컬지의 부재가 저그가 공중유닛 견제를 막기 힘들도록 만들었죠.
근데 의료선을 따지면 말이죠. 의무관이 없어진대신 '필수 유닛'이 되었습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어떻게든 뽑아야만 하는 의료선은 7,8기를 보유해도 전혀 상관 없거든요.
뮤탈을 찢어서 적절한 장소에 갖다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국 필요한건 가시촉수와 포자촉수 뿐인데 방어타워로 솔직히 한계가 있습니다.
3. 상대 디텍팅유닛 강요하는 요소가 부족
러커가 사라졌습니다.
잠복바퀴, 잠복맹독이 있다곤 하지만
바퀴는 잠복상태에서 공격을 하지못하고, 맹독은 근거리 유닛이라는 점이
상대가 굳이 디텍터 유닛을 뽑지 않아도 되게 했고, 그것은 저그에게 큰 독이 됬습니다.
러커 있을때는 사이언스 베슬 나오기전까진 왠만해선 진출 안했고, 기껏 진출해봤자 스캔 마나 다 달면 끝이었거든요.
이것은 상대가 어느 때나 러쉬 타이밍을 잡을 수 있게 했고, 다른 용도에 필요한 가스, 미네랄을 소비하지 않을 수 있게 했습니다.
이것들이 조금 안타까울 뿐이예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