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두냐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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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5-19 03:06:00 KST | 조회 | 145 |
제목 |
새벽의 잉여잉여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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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안오고 해서 밤바람이나 쐬러 돌아다닐까 싶어 문 밖을 나섰음.
이곳저곳 두리번거리다가 문득 발길을 멈춘 그 곳은 동네 오락실-_-
입구를 보니 새벽 세시까지 영업한다는 안내문이 눈에 들어왔고 과연 새벽 한시를 경과한 그와중에도 사람들이 드문드문 꼐...꼐임을 하고 있어뜸.
좀 하다갈까 싶어서 둘러보니 왕년에 나름 했던 더 킹오브 파이터즈 97이 보였는데 좀 더 자세히 보니까 짱개판 해킹롬 아냐 이거-_-
시작부터 폭주이오리, 폭주레오나, 각성팀 3인방에 오로치까지 셀렉트 가능. 게다가 기 게이지 무한이넹.
이건 미친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야겠어
...가 아니라 누가 폭주이오리, 폭주레오나, 마리로 컴까고 있길래 괜히 저것들을 노멀한 캐릭터로 발라줘야겠다는 쓸데없는 호승심이 발동-_-
쿄, 치즈루, 킹 (97 좀 아는 사람이면 치즈루가 노멀한 캐러냐고 따지겠지만 흠흠) 으로 이어뜸.
첨에 한판 지고, 그담판 이기고, 그담판 지고, 또지고, 이기고, 이기고, 그담판 지고, 또지고, 한번 더 진 뒤에
포풍 8연승ㅋ
연승 중에 서로 빈사상태에서 한방차로 이긴 겜이 세 번인가 있어서 기쁨 두배요.
아쉽게도 10연승까진 못채우고 끊겼지만 상대가 코인러시해댄 보람이 없도록 다시 안 잇고 쿨한 도망.
노멀캐(치즈루는..흠흠;;) 골라서 ship사기캐 쓰는 인간 발라주니 기분이 짱 좋네여 헤헤
이상 군대까지 갔다온 주제에 새벽녘에 14년 전 오락질 몇판 이겼다고 실실거리는 잉여의 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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