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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5-11 09:41:20 KST | 조회 | 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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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는 게임이 만들어진 그대로를 즐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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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닛이 뭉치는 현상 같은걸 수정해달라고 원성이 자자한걸 보면서
그게 버그도 아니고 게임 진행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것도 아니고
사실상 스타2 개발사가 잡은 특색이거나 컨셉 같은거에 가까운건데
그걸 바꿔달라고 요구하는건 어떤 요구 할 수 있는 범위의 이상의 것이라고 봄...
마치 잘쓰여진 소설책이 한권 출시된 이후에
작가에게 주인공의 성격을 바꾸라고 요구하는것과 같은?
예를들면 짱구가 버르장머리 없고 건방져서 보기 거슬리니깐
좀 바꾸라고 하는것과 같은(작가는 고인이 되셨지만..)
그건 그 작품을 즐기는게 아니라 부정하는거임...
마치 피카소의 그림이 그냥 딱 보기에 병신같다고 해도
그 병신같은거 자체를 곰곰히 해석하고 봐야 예술로 보이는 그런거인데..
요즘의 게임유저들은 게임을 이해하고 탐구하는 능력 자체가 결핍되어 있음
결국엔 문제의 근원은
애초부터 복돌이들이 기세등등하게 활개치는걸 막지 못했기 때문에
게임개발사들이 작품 하나를 공들여 만들기보단
자극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극도로 라이트한 온라인 게임들만 대량 양산하게 되고
또 그로 인해 게임의 희소가치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유저들의 게임불감증은 점점 고도화 되어서
당장에 자극적이고 깊게 생각하지 않고도 빨리 하고 빨리 버릴 수 있는
편한 게임들만 요구하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는거임
때문에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이론적으로만 볼때 현재의 게임시장은
한번쯤은 완벽하게 붕괴될 필요가 있다고 봄..
현재의 잘못된 게임 시장의 흐름과 유저들의 마인드는
폐허속에서 새로 구축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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