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지도자를 정식절차밟고 죽이겠다

그게 생각만큼 간단한게 절대 아님  

작전내용보니까 파키스탄 군사시설 옆 주택에 살았다고 하는데

일단 파키스탄 자체가 미국하고 사이가 안 좋습니다...기드온의 스파이라고 

BBC 프로듀서가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 대해 쓴 글이 있는데 

굉장히 자세하게 잘 나와있음. 글도 술술 읽히니 한번 보시면 좋음 

일단 간단요약하자면 

파키스탄이 핵개발을 하려고 함 -> 

미국에선 핵무기 유출 + 핵확산 방지 + 중동외교질서 유지를 위해

방해함. 근데 표면상으로는 협력관계라 존나 은근슬쩍 딴지걸음 -> 

파키스탄 빡쳐서 미국한테 전쟁자금 받은 거 그냥 받기만 하고 일부로 테러리스트들 

슬슬 봐주고 심지어 핵개발을 위해선 협력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제대로 안 잡음 

-> 미국도 빡치기 시작 

일단 빈 라덴이 숨어있는 파키스탄 이라는 나라 자체가 

미국이 함부로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국가가 아님. 중동 대테러전에 있어서 필수요소같은 존재임. 

파키스탄한테 내가 니네 나라가서 빈 라덴 죽일께 알았지 라고 한다고

파키스탄이 순순히 협력해줄 나라가 절대 아님. 

파키스탄하고 사이 틀어지면 테러대비가 밑도끝도 없어지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알카에다 첩자가 숨어있을지도 모르는 파키스탄 정부에 

작전성공을 위해서는 사전통고없이 거의 암살 수준의 공격을 할 수 밖에 없었음. 

그런 식으로 밑도 끝도 없이 따지면 독립운동가 테러리스트라고 욕하는 것들이랑

비슷한 논리밖에 안나옴...무조건 정도만을 걸어야 한다. 

여튼 잘 죽였음. 좋은 판단임.

사실 서로 치고 받다가 죽어버리는게 젤 좋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이런 논란과 비난이 있는거지 ㅋ

아니 지금 논쟁이되는게 빈라덴을 사살했다가 문제가아니라....

멀쩡히 산채로 생포해서 즉결처분했다<<<이거거든요


총격전에서 타타타타 하는와중에 죽은거라면 뭐라 딴지걸사람이 전혀없어요
무슨 삼국지도아니고 꼭 생포하라는법도 없잖음

그...10년만에 겨우겨우 위치 찾고 외교관계가 험악한 나라에 있는 테러 지도자를 죽여야 하는데 그런 거 신경 쓰는 나라는 없습니다. 즉결처분 안하고 살려두면 뭐 어디에다 쓰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