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2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는 선수는

이정훈 선수.

실력도 실력이지만 마인드 자체가 좋은거 같아요.

일단 첫 등장 때부터 저그가 산소만 있으면 이기는 테란으로 2병영 해법과 해병 산개컨 보여주면서 해법보여주고

테테전 바이오닉 해법이라는 새로운 전략도 보여주고.

여기까지 였으면 솔직히 최고의 선수까지는 아닌데

여기에 이정훈 선수는 절대 안주하지 않는 느낌?

솔직히 이정훈 선수 정도의 컨트롤 + 실력이면 왠만한 저그 다 씹어먹을거 같은데

항상 전략 연구하는거 같은 모습 보여주네요.

GSTL 이나 연승전 같은거 보면 이런 경기에서는 새로운 빌드를 꼭 보여주시죠.

그게 먹히던 안먹히던 새로운 모습 보여주고

이번 GSL Mar 에서도 그 새로운 빌드 중 완성된 대저그전 메카닉도 보여주고

Jan 결승전에서는 아쉬운 모습 많이 보여주었지만 경기 내용보면 거의 다 새로운 빌드였죠.

비록 그게 다 패해서 지긴 했지만..

테란 선수 중에 실력은 정종현 선수가 최고일지도 모르겠지만

정종현 선수는 예전에 해설자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남들이 만든 전략을 완성시키는 선수라면

이정훈 선수는 멈추지 않고 새로운 전략을 계속 만들어내는 선수.

p.s. 나이도 어리고 얼굴도 잘생겼음.

음.. 제가봤을땐 너무 해병에 주력하는 기분도 들던뎀;;

이정훈이 진짜 스2와서 뜬 스타 같아요. 연습생이었다고는 하지만 장민철,정종현처럼 노출도

안됬었고.

무조건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가 좋아여...

치즈든... 포토캐논이든.... 이런것 자체가 쉽지가 않음~( 거진 올인성이라 )

박서라는 아이디로 주목도 받고 패러다임도 바꾸고 임요환의 뒤를 이을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콩병왕ㅋ

DokiDoki.// 꼭 해병만 쓰진 않지 않나요? Jan. 결승전 때도 전 전형적인 바이오닉 vs 메카닉 예상했는데 오히려 이정훈 선수가 메카닉쓰고..

blackrider// ㅋㅋ 앞으로 우승만 하면 임요환 급의 선수로 기억 될거 같은데 계속 이대로라면 홍진호 급의 선수로 기억될 거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