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재미없어서 리그가 흥하지 못하는건 아님

물론 각자 생각은 다르겠지만

 

제 생각은 그럼

 

축구로 생각하면 저녁시간대 하는 한일전이랑 새벽에 하는 레알대 바르샤

뭐가 더 수준높은 경기임?

수준을 떠나서는 뭐가 더 대중적이고 재밌는 경기임?

 

게임의 보는 재미는 게임 자체 질보다는

축구로 따지면 형성된 거리응원 문화와 접근성과 자신이 마음에 두고 응원하는 팀이나 선수가 있느냐

게임을 떠난 외적인 것들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함

올림픽 비인기종목은요?

기사도가 GSL보다 재밌다고 하는 분들 많은걸 보면 그렇기도 하네요

적어도 리그에서 보여주는 게임이 재미가 있다면 더 흥할 이유가 되겠죠...전 스1도 딱히 응원하는 선수 없이 게임 자체가 재밌어서 보는데...

축구가 돌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그런 사람들 이전에 결국 축구 자체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들 덕이고요 스2도 마찬가지. 스1도 마찬가지. 기본적인 팬들이 있고 그 주위에 팀을 응원하든 김택용 얼굴을 보고싶든간에..

올림픽비인기종목도요 같은맥락이죠
피겨 자체가 재밌어서 봅니까? 김연아가 하는 피겨를 볼려고 합니까?
임요환 경기가 특별히 재밌어서 봅니까? 임요환이 하는 경기가 재밌어서 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