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박상익 vs 임요환 경기는 좀 의아한 경기였음

불곰으로 맹독충 위에 드랍하는 거는 클베 때부터 있던 플레이고

나도 몇 번인가 시도해봤지만 프로게이머 레벨까지 갈 것 없이 

그냥 내 정도 수준만 돼도 성공하는 걸 거의 본 적이 없는데..

첫 번째 드랍은... 사실 이것도 이상하긴 했음. 프로게이머가 그 긴박한 상황에 미니맵 주시를 안 했단 말인가 싶긴 했다만. 어쨌건 뭐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하지만

두 번째는 박상익선수가 저글링 맹독충을 움직이던 도중에 불곰이 떨어진 건데

맹독충이 주저없이 불곰에 가서 박아버리는 게 이상했음

저글링이랑 맹독충이랑 부대지정을 같이 하지 않고서야 그런 실수가 나올 수가 없는 데다가

실제로도 저그들 이거 부대지정 따로 하잖음

컨디션이 엄청나게 안 좋았던 건가...

임느님의 패기에 눌려서

몰라 시풋

난 맹덕이랑 저글링 부대지정 같이해놓는데도 저런거 당한적이 없음

홀드시켜놓으면 터져요

ㅇㅇ 사실 부대지정을 같이 해도 순간적으로 무브찍고 컨트롤 클릭으로 저글링 선택해서 어택하면 당할 일이 없는 플레이긴 함

NitricAcid // 무브해두면 되죠. 이 정도는 2000점만 돼도 하던데

저도 이상하게 생각했음

만약 짜고치려면, 이상하게 결정적인 실수하는 상황 만드는것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박상익 선수가 밀리면서 지는게 의심받을일도 없고 낫죠.
과연 조작일 경우 괜히 의심받을 '실수'를 하려 할까요?

스1에서 조작터지니까 뭐만 있다하면 조작드립이구나.
박상익이 지금 플레잉코치까지 하고 있는 사람인데 플레잉코치가 조작을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