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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antin0ri
작성일 2010-12-28 11:44:56 KST 조회 405
제목
중딩과의 혈투

어제 올렸던 이야기 2탄 입니다, 참고로 1편은 http://www.playxp.com/sc2/general/view.php?article_id=2488204& page=5  어제 7시 반 칼퇴근 후 일요일의 쓰디쓴 고통을 만회하러 피씨방으로 밥도 안먹고 갔습니다.


머릿속엔 이미 그 중딩에게 찌질한 복수를 하고 싶은 생각 밖에 없었는지 시킬려고 했던 컵라면도 안 시키고 곧 바로 스타투를 켰습니다. 역시 중딩은 방학이라 그런지 게임을 하고 있었죠.


곰곰히 어떤 간지나는 선빵으로 심리전을 시작할까 고민하다 날린말 "야 형왔다 뜨자" 한동안 리플이 없자 전 초조하게 담배 한대 피며 중딩의 모습을 상상해봤습니다.


그 때 날라오는 귓말, "내가 뭐가 아쉬워서 니랑 뜨냐" 몇번의 인신공격과 말싸움 끝에 중딩은 어른이 애를 달래주듯이 1:1 버빵 요청을 귀찮다는듯이 수락했습니다.


가끔가다 만나는 2500+ 래더 고수들을 상대할때의 신중한 마음가짐을 갖고 저는 로템에서의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가까운 미네랄에 일꾼 두마리씩 붙여주는 센스로 자신을 자위하며 신중히 원게이트 더블 넥서스를 갔습니다.


다해히도 탐사정으로 빠른 확장을 하는 중딩을 봤기 때문이죠. 게이트를 한개씩 늘려가며 거신 2마리에 사업될 타이밍에 전 진출을 했습니다. 파수기로 다소 어정쩡한 다레기 레벨 역장을 써가며 첫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내가 이겼다"  생각하고 실실 쪼개며 테란 기지를 아이어의 레이저로 초토화시켰습니다.


일요일의 찌질하기 짝이 없던 저를 기억하며 이번엔 시크하게 마무리해줘야겠다 다짐하며 쿨하게 "지지다" 날리고 중딩이 나가기도 전에 재빨리 나왔습니다. 후훗 내가 얼마나 멋있었을까 생각하며 잠시 잊었던 허기진 배를 달랬습니다. 순간 중딩이 하는 말 "나이 쳐먹어서 스타하면 재밌냐"  


결국엔 찌질한 본모습으로 돌아온 저는...


다음에 또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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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l_NaGa (2010-12-28 11:45: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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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ㅋ
R.Hellspawn (2010-12-28 11:45: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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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시네요
아이콘 황탁구 (2010-12-28 12:04: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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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10대랑 붙으면 우리가 손해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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