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람들이 견제에 신경을 못 써주는 것일 뿐이지

오히려 작정하고 견제하려면 스타보다 스타2가 더 동시다발적으로

여기저기에서 난전을 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되어 있습니다.

테란은 바이킹의 돌격 모드, 의료선, 화염차 같은 카드가 있고 (사신 지못미 ▶◀)

저그는 뮤탈리스크와 대군주 수송, 땅굴망

프로토스는 차원관문, 차원 분광기(or 몰래 수정탑), 불사조 등의 견제카드가 있죠.

다만 그럼에도 아직 한타싸움 위주로 게임이 흘러가는게..

아직 스타2에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만큼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갖춘 게이머가 별로 보이질 않습니다

기사도연승전은 물론이고 GSL에서도 아직 그만한 선수가 별로 없는게 사실이니까요.

최연식 선수와 장민철 선수의 경기를 본다면 정말 화려하고 볼만할 겁니다. 최연식님 본인이야 장민철 선수를 도저히 못 이기겠다고 하신 바 있긴 하지만 끝나기 전까진 여기저기서 치고받고 하겠죠.

그럴까요?
개인적으로는 견제수단이 난전에 적합하지 않다고 보는데요.

물론 분광기 견제 등 후반 넘어가면 할게 많아지지만
초~중반의 경우 견제유닛 광물 4~500을 빼놓고도 한타를 할 수 있을만큼 여건이 안나옵니다..

당연히 견제병력을 따로 뺐으면 본대병력은 싸우면 안 되죠;

스타에서도 견제를 한다는 건 그러면서 다른 쪽에서 멀티를 먹든지 상대 멀티 하나를 깨든지 해서 자기가 더 많은 병력을 점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버는 개념인데요..

그러니까, 그게 뚫리지 않을 만큼 여건이 나와주질 않아요..
게다가 견제유닛이 잡을 자리가 스1처럼 발달하지도 않았고.

물론 고수들이 나중에 무슨 경기력을 보여줄지는 봐야 알겠습니다만

스타2 게이머 무시하지마세염 동시다발적 견제는 안하는게 아니라 더 중요한거에 집중하는것일뿐 그리고 동시다발적 견제가 가능하면 동시다발적 수비도 가능하고요
스타2 게이머 중 스타1 고수도 많구요 ㅋ

테란을 제외하면 견재 하긴 어려운 거 같어요

시간벌기류 甲 파수기와 멀티방어류 甲 행성요새+공성전차가 있으니 그게 그렇지가 않을 걸요 ㅋ;

저그는 뭐 본대가 곧 견제병력이고 견제병력이 곧 본대

지아이배정 // 그런 분들은 견제 하실 때는 쩔죠. 그런 분들 말한 게 아님

유닛 자체는 견제하기에 훨씬 더 용이해진 것 같지만 그 견제란게 테란에 집중되어있죠. 반면에 저그는 유닛 자체가 견제에 적합하지 않기에 빈집, 타이밍 등으로 피해를 입히려하게 되고염.

그리고 동시다발적으로 이곳저곳 견제하기에는 스2는 그럴만한 땅덩이도 안되는데다가, 그 견제에 투자할 비용이 더 아까운 상황임. 앞마당정도 외에는 제2멀티는 힘에서 비등하거나 앞서야만이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베이스가 확장되어 견제할 곳이 많아지더라도 스타1 처럼 잦은 견제가 쉽게 안나오졈.

플레이어 문제라고 보이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