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너 따이리의 약점

정민수와의 결승 블리즈컨 4연패를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어딘가 교전 컨이나 전술적인 부분이 가끔 어어 왜저래왜저래 소리가 나옵니다.

가령 고철처리장에서 정민수 선수와의 세트...

해병 불곰 의료선 유령 등등 모아서, 질파추 거신 하템의 프토 한방과 밀고 당기기 상황.

멀티 수도 같고 병력도 같은, 누가 이기고 질지 정말 예측 불허의 그 살벌한 상황에서...

플토가 맨 아래 꿀네랄에 멀티를 했다는 것을 알고 그곳으로 불곰 수십 마리를 나눠서 보냅니다.

이에 얼씨구나! 낚았구나~ 하고 들어가는 정민수 선수의 한 방 병력.

유령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던 병력은 싹 전멸하고 행성요새 멀티까지 펑펑펑 깨짐.

그렇게 해서 살을 주고 뼈를 얻은 정민수 선수 승리.

뭐 이러저러한 약점들이 있기 때문에, 임요환이 전 경기들 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충분히 이길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