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z망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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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19 12:20:51 KST | 조회 | 495 |
제목 |
곰티비가 개스파에게 말도 안되는 후한 조건 내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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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ㅂ = 대기업 연합
곰티비 = 중소기업 (대기업 입장에선 사실상 구멍가게)
곰티비는 전에도 밝힌 바 있지만 거의 전직원이 뛰다시피해서 시폰서를 받는다
소니에릭슨? TG삼보? 인텔?
그 다음엔?
궁극적인 스폰서는 어차피 국내 대기업일 수 밖에 없다.
각종 스포츠에서 대기업이 구단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그것.
e스포츠가 쫄딱 망하든 말든 상관 없는게 대기업이고,
(크게 보면 야구가 망하든 축구가 망하든 별 상관 없는게 대기업)
그런데 자기 눈에 거슬리는 중소기업이 곱게 보일리 없다.
지재권 따위 대기업 눈으로 볼땐 코웃음 한방에 날아가는 그런 먼지만도 못한 존재감이라는거지.
블리자드가 미국 기업이 아니었으면 예전에 망했을꺼다.
각설하고, 곰티비 입장에서도 대기업과 완전히 척을 지는게 쉽지 않다.
법정에서야 뻔히 이기겠지만 곰티비 대주주와의 관계도 그렇고,
저렇게 많은 상금을 걸고 시즌을 진행하다보면 결국 대기업이나 이에 준하는 기업이 필요하기 마련.
신한은행이 미친 척하고 스1판에 달라붙은 이유도,
대기업들 심기 거슬리고 싶지 않았다는 것으로 밖에 생각이 안된다.
지금이야 시대가 변했지만, 대기업이라는게 원래 판자촌 같은 곳 깡패 고용해서 싹 밀어버려서 사업하고,
파업하는 노동자 차로 치어버리고,
파업하는데 그 장소에 나무 심어버리고,
식칼 테러에 도청 등 밀수 따위는 범죄 축에도 못끼는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질러 온 깡패 집단이다.
한화 회장은 실제로 어깨들과의 친분을 이용해서 폭력을 행사하다가 잡혀간 바 있고.
이건 음모론 축에도 못껴. 대기업은 음모를 꾸밀 필요가 없어. 어차피 견제 세력이 없는데 뭐하러?
곰티비가 저렇게 저자세로 나오는데도 (말도 안되는 후한 조건으로) 지재권 인정 못하겠다고 나오는 대기업이 진짜 무서운 놈들이지.
경멸과 짜증을 넘어서 난 이제 슬슬 무서워진다.
이런게 한국 현대사구나.
내 아버지 세대는 진짜 볼 꼴 못 볼 꼴 다 보고 자랐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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