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팬층을 살펴보면...

1999년이었나 당시 스타로 인한 피씨방 열풍은 엄청났고...

건물하나를 지나면 피씨방이 두곳이 보이는 수준이었으니 뭐 도배수준이었죠...

 

그만큼 국내에 파급효과가 컸고 뉴스보도까지 되면서 더욱 가세하여...

당시의 임요환과 나이가 비슷했던 저와 같은 학생들은 발빠르게 그 문화를 즐겼고...

 

이후 사회적 현상으로 컸기에...

당시 20-30대로 구성된 회사원들은 대부분 회식 이후를 피씨방으로 가기도 했습니다...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스타를 모르면 회사에서 마저 이야기의 소제에 끼지 못하는 일이 빈번했다고들 하죠...

 

이때 즐기던 분들은 그 중심에 있는 임요환의 잠식적 팬층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년을 넘긴 2010년을 놓고 본다면...

 

일단 저와 같은 나이는 30대로 변했고...

저보다 어렸던 애들은 대체로 20대 중반이 되었죠...

그리고 당시의 직장인들은 40대에서 좀 더 넓히면 50대까지도 다가섰습니다...

 

사람의 감정적기억은 나이가 들수록 이전의 일을 추억적형식으로 두고두고 고정시키는 면이 있기에...

결국 이들은 모두 임요환의 최근 30대로서의 스타2 본선활동이 자신의 일인 듯 마냥 활력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재의 임요환 효과라고 말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앞으로 그의 활약에 따라 그 팬층은 더욱 아래로 아래로 퍼져 갈테니...

남다른 기대가 용솟음 치지 않나요? ^^...

 

말그대로 그는 전설이 되는거죠. 앞으로 더욱 발전할 e-sport의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전설이 말이죠!

20-30대는진짜...눈물이 주륵 전율이었음 어제..

30대 프로게이머 안 믿었는데.. 어헣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