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거의 5 년째 지하철 인생인데...

 솔직히 처음엔

 

 그래 참... 처음엔.. 그냥 서서가도 괜찮고 그랬어..

 

 근데 1 년이 지나니까 슬슬 앉고 싶어지고..

 

 2 년이 지나니까 앉는법을 알게되고,

 

 3 년이 지나니까 누구보다 빨리 앉는 법을 터득하게 되고,

 

 4 년이 지나니까 만원전철에서도 죤나 빨리 앉게 되더라...

 

 5 년이 지나니까 앉으면 바로 잠들고 도착지 1 정거장 전에 깨어나게돼...

 

 

스타 이야기 : 불곰은 부드러운 남자

불곰은 드러운 남자

이 분이 생활의 달인 이십니다.

5호선 죽을거같음

어 그러고 보니 저도 5년 차군요.. 공감,ㅋㅋㅋㅋ

지하철은
어둡고, 자리없고, 공기 안 좋고
뭐 하나 좋은게 없음
그래서 버스 선호

저는 1년만에 잠들고 도착지 근처에서 깨는거 터득했는데
가끔 틀림 ㅠ

후.. 1호선만 주구장창 12년째 이용하고 있는 인간입니다.
1.님이 술먹고 잘못타서 수원방향 가셔야하는데 인천방향으로 가는바람에 도중에 내리고 난감해보신적 있으신가요 ㅠ_ㅠ?
2.수원역에서 내려야하는데 졸다가 평택넘어까지 가는 기분을 아시나요?(예전에는 수원이 종점이라 안심하고 잔...)
3.항상 해당 정거장에서 깨다가 가끔 자각시계가 고장나서 해당 정거장에서 출발하고 나서 잠깨고 나서 당황해보신적있나요?(막차만 이래 꼭 ㅋㅋㅋㅋ)

저는 아직 1년차도 아니지만; 공감이 되네여..
저도 서서 가는게 편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