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승을 보고 느낀점..

이번 결승전은.. 정말 과일장수가 잘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테란이 대공능력을 커버할수 있는 지상군이 적다는걸 이용한 아주 멋진 경기라고 생각이 드네요..

 

일단 맹독충 드랍 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사실 테란에서는 대공을 커버할만한 유닛이 별로 없는지라..

 

바이킹을 뽑자니.. 나중에 울트라한테는 쓸모가 없고..

 

해병을 뽑자니.. 이건머 그냥 갔다가 바치는 샘이 되고..

 

그렇다고 토르를 만들자니... 자원도 많이 먹고 물량도 적게 나오니..

 

골리앗 같은 유닛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암튼 과일장수 축하드리고..

 

테란이나 저그나 둘다 할만하다고 생각하는 찰라 저그가 이겼군요..

 

둘중에는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것 같습니다..

맹ㅋ덕ㅋ 드랍이 임팩트가 크긴 했지만 맹덕 드랍이 아니여도 이미 이긴 게임이였다고 봅니다.
4경기에서는 맹덕드랍을 꾸준히 사용했지만 결국 패배했고
다른 게임에서는 끝날 때나 사용되거나 대세에 큰 영향은 주지 못했으니까요.
물론 김성제 선수가 맹덕드랍 생각에 움츠러들어서 심리적으로 압박 받았을 수는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