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보다보니 강서우 얘기가 있길래 강서우 근황 써봄니다.

서우는 현재 09년도 12월군번으로써 ㅇㅇ...일병 이제 꺽였슴다.

 

음 여담이지만, 올해 2월달. 제가 아직 군인이였을적 얘기죠(전역한지 2달됨)

 

상말일 시절, 식당으로 밥먹으러갔습니다. 제가 1군단사령부 복무했는데 식당에서 신병들이 밥먹으러 와서 가끔 "오 신병인가 ㅋㅋ"하면서 골려줄때가 많았습니다.

 

거기다가 제가 행정병이다보니 군단사령부에 신병들오면 부사수 잡을까 - 하고 고민을하면서 신병을 골라섞고 있었습죠. 인사과에서 3111(행정 주특기)가 온다길래 어떤놈일까~!!! 하고 잡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애들이 겨울이니깐 마스크쓰고 식판들고 대기하고 있길래, "ㅋㅋ 누구냐 3111이.."하면서 보고있는데, 이름표에 '강서우' 라고 써져있는게 보이는검니다.

그리고 얼굴을 봤더니 강서우가 맞는검니다. 헐...

 

그래서 제가 "혹시 워3 게이머 강서우임?"하니까 "예! 맞습니다!" 라면서 우렁차게 대답하더니, "헐..님 나 베스티지임." 하니까 "헐-_-" 하고 서로 당황하면서 완전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우랑은 그때 워3에서 얼굴만 조금 알고 오프에서 조금 아는사이였고 존대쓰는 사이도 아니였는데, 그렇게 군대에서의 만남이 이루어졋음.

 

제친구가 서우랑 좀 아는데 메신저로 강서우 3111갔는데 니밑으로 오면 좀 굴려라 - 라고 우스갯소리로 얘기했는데 레알 강서우랑 같은군단이 됐음.

 

인사과 가서 인사장교한테 샤바샤바샤바해서 데려옴. 그래서 내밑으로 두고 가르쳐주고, 냉동사멕이고 밥먹고 그러고 같이하고댕기다가, 제가 7월에 전역하니까 "ㅅㅂ생캬 날 두고 어디가" 하면서 날 때리던 서우가 기억남니다.

 

서우 하여간 지금 경기도 고양시에서 잘 복무하고있습니다. 스타2는 전역하면 생각해본다고 하더라고요 ㅇㅇㅋ 저그하려고 한다던데, 맹독충 구르는게 귀엽다고 저그한다고함.

 

미안하게 내가 잇는 부대로 끌고와서 흨흨...죄를 많이 지은거같아서 면회를 자주가려 생각중.(아직안갔지만-_-)

 

하여간 서우도 스2생각은 있대요 ㅇㅇ 근데 전역하고나면 나이가 나이라서 할지말지 미지수라고 하네영.

 

한줄요약 - 강서우 경기도 고양시에서 복무중임. 일병 꺾임. 내가 서우 같은부대로 데려감. 그래서 미안함. 스2는 할지말지 모른다고함 ㅇㅇ

요약이 두줄 됐어요 ㅠㅗㅠ ㅋㅋ

저그 한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우님... ㅠ

워3 때도 언데드 하시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