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엄마 아빠 최고

학생 시절에 방을 빌려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방의 벽 한쪽에 ' 엄마 아빠 최고 ' 라는 아이의 낙서가 남아있었다.

그 삐뚤빼뚤하게 적혀진 낙서를 보고 절로 미소가 나왔다.

그렇게 몇 달간 살다가

기숙사에 들어가는 게 더 싸다는 것을 알고

자취방에서 짐을 챙겨 나오려고 했다.

그래서 방을 비우고 청소를 하면서 가구를 옮겼는데

잘 보니 아이의 낙서 아래에 또 다른 낙서가 있었다.

 ' 엄마 아빠 최고 ' 

 ' 엄마 아빠 최고 ' 

 ' 아빠 최고 '

 ' 엄마 아빠 최고 '

 ' 엄마 최고 '

이런 글들이 빽빽하게 쓰여져있었다.

그렇게 읽어내려가니

마지막에 쓰다만 글씨로 이렇게 남아있었다.

 ' 살려줘 엄마 제발 살려줘 엄마 엄마 '

스타 2 이야기 - 맹독충은 긔엽긔

으 다시 봐도 섬뜩

이게 후일담으론
일본에서 들어온 이야기인데, 일본에선 최고와 사이코와 발음이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ㅋ

무슨 이야기인지;

최고는 일본어 발음으로 사이코 입니다

이런 늦었네

최고를 사이코로 바꿔서 읽어보세요

엄마가 폭행 ?

이해가안됨요...ㅋㅋ나 좀 멍청한듯

냉정히 생각해보면 저 아이가 살려달라는 낙서를 쓴 시점에는 적어도 생존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모 역시 그 낙서를 보지 못 했고요. 즉 살려달라는 일이 벌어질 만한 상황이 벌어진 후에 작성한 낙서이니 살인이 아닌 폭행사건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겁니다.

ㄴ만약 아이가 죽은 후에 작성된거라면?

중복이긴한데 이것도 싸~함..

아이 본인이 죽은 뒤의 작성된 거라면 일단 아이는 죽었으니 논외고 부모가 작성하는 건 말이 안 되는 상황이고(자신들의 범행을 직접 털어놓는 셈이 되니) 누가 장난으로 적어놓은 낙서라는 게 정답일 듯 합니다. 아이는 뭔가 다른 이유로 죽었을 테고.

저게 한번에 작성된 것이 아니고, 하루 하루 작성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어요.
그날 엄마가 야마가 돌아서 아이를 때리면 아이가 울면서 밤에 벽에다 마마 사이코! 라고 적은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