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들 갈굼을 다시 잘 생각해보세요.

제가 1년 반 가까이.

군번 풀린 애 밑에서,

계 업무까지 다 하면서,

내 업무는 다 못해 간부에게 매일 개갈굼 당하며,

욕이란 욕은 다 처먹고,

기분 젖같은데 하소연할 곳도 없어서,

우울증이 생길랑 말랑 하는데,

그런 곳에서 2년간 썩으며 2억 받고 싶으세요?

갈구던 말던 2억이라면 뭐... 세상사 어디 쉬운데 있나요? 알바하다보면 한대 갈기고 싶은

놈들이 한둘이 아니라는.ㅋㅋ

갈구는 선임도 많았지만 전역하고 누구보다 믿을만한 친구로 남은 선임들도 많았습니다.
사람 관계를 불편하게만 생각하면 밑도끝도 없죠...

그리고 요즘은 군대 많이 좋아져서 대놓고 병신짓만 안하면 갈굼 별로 안 당해요.

글쓴이분의 직업을 모르겠지만... 직장인이 가끔씩은 (혹은 대부분) 군대보다 더 심한 스트레스나 갈굼을 당하는데 하소연하거나 툴툴거렸다가는 '짤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더 마음고생이 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군대는 꾹 참고 대충 뻐티면 되지만 회사는 뭐... 그러면서도 똥꼬 쪽쪽 빨아드려야 돈을 벌고 생계 유지가 되니...

사회생활하면 고정비용이 들어가서 저축액 얼마 안되지만 군이라면 2억이 그냥 저축으로 될 수 있다는 점이 다르죠. 식비나 주거비 등등이 전부 공짜라는 건 엄청난 혜택.

직장 스트레스는 아무리 열받아도 도를 넘어서는 경우는 별로 없죠.

2년간 2억이면 연봉 1억 ㅋㅋㅋㅋ 왠만한 대기업 초봉 2배를 훌쩍 넘는 액수네

글쓴분이 얼마나 잘사는지는 모르겠는데
서울 강남 서초구 소위 타워팰리스같은 아파트에서 사는 저도 2억준다면 군대 재입대 할거같네요. 땡육군 졸라 노말한 남들 다갔다오는 그런부대 갔다왔어요.
2억은 엄청난 돈이에여.

받는 것은 받는 건데 그 이후가 없다는 것이 시망.

일반적인 케이스로 20대에 2년간 2억이나 모으긴 불가능할것같스빈다

직장 스트레스로 도를 넘어선 적이 없다니 글쓴분 정말 좋은 직장 다니셨나봐요...

군대보다 더하다는 느낌인대 전 지금...

ㄴ 이분말에 공감; 유학 안갔다오고, 빽없고, 특별히 엄청난 능력이 있는것도 아닌 일반 사람이 대기업에 말단부터 시작했을때 받는 엄청난 스트레스는 군대를 능가할것같습니당

연봉 1억을 포기하면, 그만큼 받을 만한데가 없는데 참을만 하지 않나요?

만약에 연봉 1억 직장이고, 다른데 가도 연봉 1억 받을수 있다면 맘에 안들면 때려치겠지만 말이죠

개인사업 하시는분 말씀 들어보면 군대는 인생 마지막 천국이자 낙원이라 하더군여;; 글쓴이 분이 이제 20대 중반 들어섰거나 막 중반 지난거같은데... 사회경험 더 쌓아보시면 이해하실듯여 ㅎㅎ

연봉 2000씩 10년 일해도 2억 안모이는데 확실하게 2억주는데 왜 안감?

사회생활로 2억버는게 군대2년간 2억버는것보다 더힘든거 아냐????????이분 사회생활이란걸 해보긴 한건가

2억받고 군번풀린 선임을 내편으로 만들어서 군대 편하게 생활 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