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해설진 중에 최고는 누굴까요?

그래봤자 완전히 갖춰진 스타2 해설진(캐스터 + 해설 2)은 XPT와 곰TV뿐이지만요.

제 아주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XPT 해설진들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닥말이 원래 방송을 많이 했던 것도 있고, 해설진의 표준을 제시해준 엄전김 트리오들처럼 닥말이 캐스터로 있으면서 인마가 옆에서 폭풍(까지는 아니고 좀 엉성한)해설 해주면 조조가 조용조용하게 받아치는 형식으로 해설을 해 줘서 균형이 있다고 할까요.

반면에 곰TV GSL 해설진들은 해설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급한 상황도 아닌데 서로 소리지르기에 바쁘구요. GSL 중계진들을 들어보면 처음엔 거의 2명만 방송하다가 조금 긴박한 상황이 나오면 3명이 소리지르면서 캐스터가 3명이 된 것처럼 중계를 하거든요. (사실 GSL은 과장된 흥분을 하는 측면이 있죠.) 또 GSL 중계진들은 방송을 보는 분들에게 설명도 부족하구요.  반면에 XPT는 비교적 그렇게 흥분하지도 않고 편안하게 중계를 합니다. 또한 XPT는 시청자들에게 닥말이 꾸준히 전작과 비교하면서 유닛과 건물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을 해줬습니다. 

물론 해설의 질로 보자면 곰TV 쪽이 더 낫지만, 아직 곰TV 해설진들은 자연스럽게 방송하지 못하고 뭔가에 눌려서 과장되게 방송하는 것처럼 보여서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물론 클로즈 베타 시절에 열린 XPT는 지금보다 단순한 빌드오더에 지금보다도 더 경기가 일방적으로 진행된 점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XPT의 해설의 질을 따지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해설진의 균형과 시청자들의 배려라는 측면에서 저는 XPT 해설진들이 아직까지는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MC 용준이 와야 하는데

닥말님이 참 경험에서 우러 나오는 자연스런 해설을 해주시져 ㅇㅇ...

GSL의 캐스터가 해설을 하려고 하는것과 소리지르는것 이 2가지가 불만임..

글쎄요 저는 안준영 이현주 채정원 3인 해설체제가 상당히 편안하고 뭔가 잘 갖추어진 느낌이 들더군요. 호흡도 아주 좋구요. 의외로 좋은 조합이라고 보고 있네요

정일훈 캐스터가 빠지고 처음 엄전김 체제가 들어갈때도 전용준 캐스터 욕 많이 드셨었죠..
그러나 이제는 엄전김을 최고로 치지 않습니까??
뭐든 일단 시간이 지나서 안정되고 익숙해지면 시각이 바뀔듯 합니다.

그러나 저도 개인적으로는 GSL 해설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다른분들은 다 좋은데 ㅇ모 해설은 정말 정이 안가더군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에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_ㅠ
기회가 되면 다시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왕 닥말님이당ㅋ

건물 유닛 설명은 그다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닥말님은 별로 맘에 안들더군요.

기사도님은 깔끔하고, 사투리가 왠지 정겨워서 좋아하고,
곰도 괜찮아요. 대신 오버해줘서 흥이남.

미나리양 // 기사도님은 혼자 옵저버 + 캐스터 + 해설 역할을 다 하시기 때문에 일부러 뺐어요. 사실 혼자 하시면서, 그것도 옵 보시면서 그 정도 수준의 해설을 해 주신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거거든요. 그리고 건물, 유닛 설명은 이런 경기들을 스타2에 익숙한 사람도 보지만 스타1만 한 사람, 또는 일반인도 볼 수 있거든요. XPT보다는 GSL이 더더욱이요. 그런 측면에서 GSL이 XPT보다도 더 잘 설명해 주었어야 하는데 경기 추이만 설명해주다 보니까 답답한 것이죠.

채정원 안준영 이현주 호흡을 마니 맞춰와서 전 편하고 재미도 있고 괜찮았습니다.건물유닛설명할 타임이 안나오던데 그거한다구 다른 중요한거 놓치면 더 문제가 될것같네여. 박대만 해설이 드가면 문제가될듯. 리플레이중계보니까 말투도 어눌하구 버벅거리셔서 답답하더라구요 마니 고치셔야할듯해여. 닭말님이나 인마님은 전 별루 안맞던데 상황에 안맞게 넘 까부는 해설 같구, 조조님은 차분하면서도 위트있으셔서 좋은것 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