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필자들 군수병 하세요 군수병

 말년 30일 남기고  속옷 30장, 양말 30장 들고 올라와서  하루에 새거 하나씩 꺼내 입고 버렸음다.   

 

 제대할때까지 군화한번 보급받아보기 힘든데 훈련 끝날때마다 하나씩 새거 꺼내 신었슴다

 

 내 침낭은 우리 연대장것보다 꺠끗했슴다

 

 행보관한테 창고에서 찾아낸 진짜 초레어 매복용 깔깔이 가져다 바치고 휴가증 받았음다

 

 혹한기 훈련때 핫패드 1인당 1개씩 보급나가고  한 15개씩은 사비로 사가는데..   우리 창고에 한 3500개정도 들어왔음다

 

 

 굿

 

 군대에서 이만큼 권력잡는 보직도 얼마 없을걸여.   군화 하나 찔러주기로 약속하면 고참도 이미 나의 노예

 

이 선에서 이렇게 써대니 딴데서 부족한 거 아님? ..

ㅋㅋㅋㅋㅋ 으앜
근데 군화는 길이 들어야 편할텐데.. 하긴 말년이 군화 신어 봤자 얼마나 신겠어

저도 비슷한 보직이엿는데 창고병 ㅋㅋ 하지만 제가 맡은 창고는 시멘트 목재 페인트등등의 건설자재 ㅋㅋ 그걸로 작업시켯던 기억이 ㅠㅠ 다른중대은 피복같은거 맡으면 막 입는데

군대는 변수가 많음 ㅋㅋㅋㅋ

잌 4종 담당이 제일 안타까움 ㅠㅠㅠㅠㅠ

오오 4종을 아시는군요! 아는분 거의 없던데 ㅋㅋ

매복용 깔깔이는 어떤건가요?

시멘트도 싫지만 국방물자에 철조망 왕창 뜰때가 제일 싫었음... 아오

autoexec.bat / 보급 안된지 몇년 된건데 일반 깔깔이보다 한 3배정도 두꺼운 완전 노스패딩 두께의 깔깔이가 있어요. 스키파카안에 입던거라고 하더군여. 솜도 아니고 무려 오리털 들어있음 ㅋ

카투사가 최고여!!

군수병도 나름 군번이 풀려야 편하죠...저는 그냥 말년때 후임군수병이랑 친해서 전투화새꺼랑 양말이랑 속옷 목포 침낭 A급으로 그냥 무진장 받았는데...암튼 걔는 좀 힘들어 했음.. 군번이 꼬여서 그런가...

저도 그 깔깔이 있엇는데 검열때 뺏겻던 기억이 잇네요 ㅋㅋ 철조망 좌절이죠 그거때문에 전투복 많이 긇어먹엇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