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스타2로 프로게이하시거나 친구가 프로게이 지망생이신분

 후로게이 분들은

 겜 잡으실떄 어떘나요?

 존나 허접이었는데

 3일후 갑자기 소개해준친구 이기고 그럼?

ang?

Ang?

군대 후임이 프로지망생이었는데(커리지 4강까지 올라갔다는데 부모님 반대로 ㅋ) 정작 시작할 때 이야긴 안 들었네요 ㅈㅅ

ANg?

고의적인 오타??

서지훈하고 같은길드 창단멤번데, 처음 스타 같이 할땐 특별히 잘한다는 생각 안들었음. 하지만 그때도 손은 무쟈게 빨랐음. 얼마후(한일년쯤?) 게임아이 초고수 테란 등극. 같이 포풍 연습 하자 그럴때 했어야 하는건데 슈발...

ang?

내 친구가 서지훈 따위는 개바르고 다니던 친구(당시에는 진짜 이친구는 스타의 천재 지금은 마이크로 컨트롤이 극을 향해 달리고 있어서 아마추어는 프로게이머 못이겠지만.. 당시엔 서지훈도 프로게이머도 아니었고. 하지만 날리던 고수였지)가..

스타2를 시작했는데.. 2:2랑 3:3만 하는거야.. 그런데 한번도 안해본 게임을......

척척 잘하더라.. 물론 모르는게 많아서 내가 알려주면서 하는데.. 진짜 감각이 천재적임..

나도 배운지 그렇게 얼마 안되서 기본유닛만 뽑고 있는데.. 어느샌가 거신을 뽑더라고..

난 이해할 수 없었지.. 추적자 많은게 훨씬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시절이니까..

그런데.. 내가 1:1 골드에서 플레로 넘어오고 보니.. 거신 없으면 답이 없다는걸 깨달았거든..

근데 내친구는 1:1도 아니고 2:2에서 몇판 해보고 바로 깨달은거지..

빌드도 누가 가르쳐준것도 아닌데.. 척척 알아서 함.. 다만 확실히 모르는 유닛(파수기)는 아얘 서먹지를 못하더라고.. 물론 시간만 많이 줬으면 스타2 마스터 했겠지만..

내가보기엔.. 그친구는 진짜 'ㅁ' 레알 스타 천재임.. 상성관계와 전략 타이밍을 기가막히게 감각적으로 느낌......

남들은 수십번 해가면서 '당하고 깨닫는걸' 몇번 해본걸로 깨우치는걸 보면... 이대호가 엄청 빠름......

그러니까 구충남대 서버(한때 날렸던) 쓸고 다녔겠지만..(당시엔 프로랑 아마랑 아주 큰 차이가 있는건 아니었음.. 아마 초고수들도 엄청 잘하는 놈들은 잘하지.. 지금 생각하면 까마득한 차이지만.. 하다못해 준프로랑 프로랑 붙어도 프로가 그냥 압승하겠지..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