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 이렇게 된거 제대로 물어봐야지

초등학교 때 엄청 재밌게 했던 오락실 게임 찾고 있습니다. 직접 한건 아니고 옆에서 아저씨들 끝판 깨는거만 구경

아는대로 다 말해볼게요.

1. 주인공 : 남자 2 여자 1 조합입니다. 남,여 1명씩은 무도가 삘 나구요 남자는 주황색, 여자는 분홍색 바탕의 옷이고 나머지 한명은 한 팔에 기계가 장착되어있음. 장르는 그냥 적이랑 팍팍 싸우면서 떨어진 음식 주워먹고 그런 류

2. 기모으는 시스템 : 때리는 키를 누르고 있으면 밑에서부터 푸른 불꽃이 서서히 원을 그립니다. 완전한 원이 되면 특수기를 쓸 수 있는데 전부 앞으로 돌진하는 형태입니다. 남자는 무릎차기, 여자는 여러번 내려찍기 , 기계팔은 강펀치

근데 너무 모으고만 있으면 별이 빙빙 돌면서 기절해버립니다. 일단 모으면 써야함

3. 필살기 : 다는 기억 안나구요, 필살기가 지상에서 쓰는거랑 점프해서 공중에서 쓰는거랑 다릅니다. 이펙트만 다르고 위력은 같은 듯.

남자 무도가는 공중필만 기억나는데 '뽀얼뽀얼' 하면서 회오리날림. 

여자는 필살기 쓰면 꼭 검을 꺼냅니다. 지상필은 불사조가 나타나 화면 전체를 뒤덮고 공중필은 번개가 내려치던가.. 가물가물하네요.

4. 엔딩 : 아케이드게임에 약해서 직접 엔딩을 못본 것도 있지만 이런 엔딩은 그 게임에서 처음 봤습니다. 플레이어가 1명인 채로 게임을 끝내면 그 주인공만 엔딩컷에 나옵니다. (3개) 2명이면 2명만 나오고(3개) 3명이면 전부 나와서 엔딩이 나오더군요(1개). 합치면 7개.

그리고 기억이 왜곡됐을지 모르겠지만.. 최종보스 막타 때린 애가 누구냐에 따라 또 엔딩이 달라집니다. 

제가 이 게임 꼭 보고 싶은 이유가 엔딩컷 확인해보려고 그러는 거거든요. 혹시 아시는 분 게임 제목좀 알려주세요 플리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