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참 격세지감.

참 클베때 저그 둥지탑 짓는거만 봐도 프로토스는 끝없는 절망을 느낀다고 징징댔엇는데, 어느새 불사조 공허에 저그유저들이 징징대고 있으니.

저는 클베 첫날부터 테란이었는데, 반응로 50초 패치 다음날 정말 그 운수좋은날 패러디 문학처럼 모니터를 붙잡고 "왜 아직도 반응로가 지어지지 않았니, 왜 아직도..." 하면서 질질짰엇고, 불곰 충격탄이 100/100 업글화 패치를 보면서 눈을 뽑고싶었었음. 근데 불과 몇달사이에 테란 바이오닉이 애미리스하다는 글이 게시판을 메우고 있음.

 

원조 애미리스였던 바퀴, 버러우 한번하면 화염차 20기가 달라붙어도 피가 달지않고, 전투순양함이 두들겨패도 기스조차 나지 않아서 굴욕감을 느꼇는데 이제는 바퀴 상향론이 대세가 됬네요.

 

공장은 테크+정찰용으로 쓰는 건물이었고, "그래 공장은 튼튼하니까 나의 시야를 적본진까지 닿게 해줄거야"라고 스스로를 위안했었는데 어느새 토르사기 탱크사기 화염차사기 ㅅㅂㅅㅂ..

 

앞으로 몇달 지나면 또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진짜.

애미리슼ㅋㅋㅋㅋㅋㅋㅋㅋ 단어가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미리스하네

토레기 토필패 토렛 팀킬탱크 홧병차 무능차

아 그립다 옛날

근데 그래도 앞으로 테란이 징징댈 일은 없을거같아요. 영원히

힛리//또 모르죠, 그때는 저도 게시판에서 프뻔뻔 저뻔뻔을 외쳣는데, 또 외칠날이 올지.

진짜 무법차 시절ㅋㅋㅋㅋㅋㅋㅋ

ㄴ 알수 없는 일이죠 그건

테란 국권상실일ㅋㅋㅋㅋㅋㅋㅋㅋ
초 암울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만해도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