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kicjoj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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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8-05 17:59:22 KST | 조회 | 674 |
제목 |
스타크래프트2의 괘씸죄 3개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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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는 오늘..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로 한국에 어필하지 못하는 이유 세가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어요.
첫번째..
패키지를 돌려달라. 혹은 그럴 생각이 없으면
가격인하 등. 인센티브 제공하라.!!
아마 이게 블리자드 팬들에게 가장 큰 공분을 사고 있는 대목이죠?
타 국가와 크게 다르지 않는 (GDP에 따른 구매력,물가대비 기준..)가격에서,
어떻게 패키지 없이 저렇게 비싼 요금을 내고 스타크래프트2를 즐기라는 건지..
최소한 블리자드가 상식이 있는 집단이라면..
패키지를 비발매해서 생기는 차익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옮은 것인데..
절대로 그런 행보..
안 보여주죠..
고로.. 이건 좀 까야한다고 생각해요.. 온기는...
두번째
너 온라인 게임도 아니면서...
PC방한테 시간당 250원이나 받아 쳐먹니?
많은 유저분들도 아시는 문제겠지만 블리자드가 지금 스타크래프트2를
한국시장에서는 마치 온라인 게임을 판매하듯이 가격 책정을 해놓았지요.
1일에 2000원, 1개월에 6000원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일까요? 영세한 PC방 업주들에게도 무려 시간당 250원이라는,
여타 온라인 게임과 다를바 없는 요금을 요구하며 PC방 업계에 반발을 일으키고 있지요.
스타크래프트1, 디아블로2, 워크래프트3등으로 이어지는 패키지 계보를 돌이켜 보면.
한번 비용을 지불해서 컴퓨터에 깔아두기만 하면..
두고두고 무료로 손님들께 제공할수 있는 미덕을 지닌 게임들이었는데..
이제는 '와우'로 돈맛을 알아버린 블리자드가 무리하게 패키지 게임의 온라인 게임과 동등한 요금 요구로..
PC방 업계 사장님 이마에 골이 깊게 패이도록 하고 있지요.
이것도 좀 까야 맛난다고 봐요.. 온기는...
세번째,
블리자드..!! 갑자기 어디서 '*듣보잡툭튀' 질이야!!!
E스포츠 통채로 집어 삼킬려고?
*듣도 보도 못한 잡것이 툭 튀어 나옴
스타크래프트이 나온 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던 90년대 후반.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최초로 게임 전문 방송국이 생겨납니다.
그리고 그 방송국은 아직 그 누구도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 원석을 진흙속에서 끄집어 내어..
진흙을 걷어내고 갈고 닦아내면서 서서히 그 가치를 재발견 해갑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자랑스럽게 만들어 낸 또 하나의 스포츠.
'E스포츠'입니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위의 관계에서 그 어떤 참여도 관여도 하지 않았으면서,
단지 자신들이 원작자라는 이유로 우리가 발견한 'E스포츠'를 내놓으라고 합니다.
이에..
Kespa가 말합니다.
"'E스포츠'는 그 누구의.. 개인 소유의 것이 아닙니다...
단지 'E스포츠'를 사랑하고 아끼는 스포츠팬들의 것일 뿐입니다."
블리자드는 이에 비웃음 지으며..
그게 누가 발견했던 간에 내 땅에서 나온것이 모두 내 것이라고 합니다..
Kespa는 그 말에 수긍합니다..
그러나 많은 E스포츠 팬들의 볼 권리를 위해,
조금만..
다만 조금만 양보해달라고 블리자드에게 말해보지만..
블리자는 그럴수록 더욱 더 득의양양 해집니다..
더욱 오만해집니다..
Kespa는 마지막으로 '모두가 즐기는 게임은 공공재'라는..
어찌보면 우둔하지만 어찌보면 수긍이 가는 마지막 말을 블리자드에게 건냅니다..
조금 생각봅시다..
E스포츠.. 어떤 개인이나 회사가 소유해야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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