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스타2의 부진은 게임성 문제 아닌가?

사실 흥행 이야기가 고성능 떱밥이 된 이유는

다들 스타2가 나오면 폭발적인 반응을 예상했기 때문인데,

클베때는 정발하면, CF좀 때리면 달라지겠지...했는데

막상 정발되어도 이 반응은...ㅋ

 

사실, 이유야 여러가지있겠지만, 게임 자체 문제가 큰거 아닌가요?

'게임이 재미없다'는 아니지만, 메니아가 아닌 대중이 처음 봤을 때 '재밌겠다'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

처음엔 전략 발전 문제인 줄 알았는데, 여전히 대회하면 날빌 훅훅 끝 ㅋ

 

흠...기대치가 극에 달한 점도 크고....여러모로 아쉬움 ㅋ

대체제가 많기 때문에

스타2가 맵이 문제가 커요.

맵도 외국애들이 신기한 전략 시도하기에 좋은 맵들이지 정말 지존급 실력자들의 뛰어난 운영을 볼 수 있는 맵이 없고....개인적으로 개발 방향이 마음에 안 듬... ㅋ

음악도 흥행의 부재가 사실상 음악성에 달린게 아닌것처럼(슬프지만..)
게임도 게임성도 물론 크게 중요하지만 언론이나 소문, 시기 등이 잘 맞아야죠.
저는 딱히 스2가 게임성이 부진해서 흥행에 고전하고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게임순위차트봐도 스2보다 게임성이 나아서 상위에 랭크되고 있는게 아닌걸로 보이는게 참 많기때문에..--;

한국에서, 최고 평점을 받는 스타2를 두고 게임성을 논하시면....

라이트하게 즐기는 유저로써는 재미있는 전략을 맘데로 쓰는거랑, 캠페인이 정말 맘에 들고...
문제는 국내유저중 대부분은 눈으로 대충 즐기는걸 좋아 하기 때문에
머리쓰는 게임을 별로 안좋아함. (IQ는 좋기로 유명하면서... 읭?)
진짜 이것들이 무료 끝나고 엄청난 유즈멥이 2~3개 나와봐야 아!! 내가 스타2를 사야하는구나 라고 느낄꺼여

음악도 개쩔면 외부 요인 다 재끼고 뜨는 것처럼 게임도 게임이 쩔면 언론이니 갈등이니 쌩까고 인기탄다고 봅니다. 스타1이 광고를 펑펑해서 뜬건 아니고 ㅋ

워3처럼 유즈맵만 대박인기탈까봐서리 쓰는 뻘글이었음다 ㅋㅋ

음악도 개쩔면 외부 요인 다 재끼고 뜬다구요?
잘 생각해보세요.
개쩐다는 기준자체가 너무 주관적일 뿐더러 외부 요인 다 제끼고 떴던 개쩌는 음악이 뭔지 저는 전혀 모르겠네요;; (태클은 아닙니다)

속어를 쓰면 안되나...ㅋ 뭐 제가 개쩐다고 표현한 것은, 컨텐츠 자체 완성도가 높고, 해당 컨텐츠가 대중의 취향과 잘 부합한 경우를 말한 겁니다. 사실, 스타2를 좋아고 그만큼 기대치가 높아서 하는 소리지만, 그래도 냉정하게 '한국인 취향'에 스타2는 어떤가를 물었을 때 긍정적인 결론을 내기는 쉽지 않네요.

'컨텐츠가 대중의 취향과 잘 부합한다' 라는것부터가 매우 주관적이고 유행성을 띄며, 유행을 만드는 소문과 언론에 달려있죠..

쉽게 말해 점점 해를 거듭할수록 모든 '문화'가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기가 힘들어집니다.
솔직히 구려서 라기보단 묻혀서 빛을 못본 문화들이 많을걸요.. 특히나 아까 말씀하신 음악은 매우 심각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