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도가 높아지면, 그만침 개연성이 결여됩니다.

스토리의 어색함을 토로하는 글들을 자주 보게되는데요.

 

정해진 순서대로 진행되는게 확실히 기승전결의 연결점이 생겨서 스토리가 탄탄한 느낌을 받죠.

 

이번작은 입맛대로 유닛 얻고 싶은 순서대로 유저 마음대로 골라서 진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각 미션마다 스토리의 개연성이 많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자유도와 스토리 흐름...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은 무리일까요.

분기에 따른 여러 엔딩을 만드는게 방법 일 순 있겠지만.. 실상은 쉽진 않죠..

완전한 자유도는 게임에 대한 몰입성을 떨어트리는것 같아요.
목적성도 결여되어 버릴테구요.

자유도와 스토리 흐름을 둘다 잡을려면
옛날 이휘재의 테마극장처럼 몇개의 분기점으로 스토리가바뀌는 방식으로 만들면
괜찮을것 같네요 이미 어드벤쳐물에서는 적용하고 있지요.

차라리 미션의 앞뒤를 확실히 잡아서 하는게 나을거 같더라구요

헨슨박사가 감염되는지 확 갈려버리는것도 별로.. 어느쪽을 공식으로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