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craft2 - 밸런스 파악을 위해 필요한 패치

제가 한 때, 워3 래더 유저라서 그런지

워3 래더 통계 시스템은 꽤 잘 만들었다싶어 이를 스2에도 유지했으면 싶어 적어봅니다.

 

1. 게임시간대 별 승률

: 이것을 통해 유저나 종족의 특성에 대해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초반 시간대에 비해 중후반 시간대의 승률이 낮다면, 그 유저 또는 종족이 초중반에 강하다는 의미이고

반대라면, 그 유저 취향 또는 종족 특성이 중후반 조합이라는 측면에서 강하다는 의미가 되겠죠......

스타2 유저분들 중에 '테란 사기'라고 외치는 이유 중 하나가

장기전이 나올 수록 테란이 유리해지기 때문이라던가, 테란이 이겼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10~15분 사이의 승률이 가장 높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2. 종족 vs 종족별 승률

: 이를 통해 유저 또는 종족이 특정 종족에 대한 상성관계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문제라면, 해당 취약한 종족전을 극복한다면 더욱 높은 고지를 향할 수 있기 때문에 충고가 될 것이고,

해동 종족 유저들의 평균수치가 그러하다면, 뭔가 극복할 만한 빌드나 패치 등을 건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강한 종족전에 대한 전략이나 빌드 등을 공유함으로써 동족 스탯을 상승하는 효과또한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아직까지 XP엔 종족별 커뮤니티가 비활성화 되었다고 봅니다...

역시 정발되면 클랜 찾아봐야될까봐 ㅠ.ㅠ

절 납치하거나, 키워 주실 분 ㅠ.ㅠ

테란전 좋아하는 플토에유......)

 

 

 

3. 맵별 승률 통계

: 자신이 어떤 타입의 맵에 강하고, 약한지를 보다 잘 나타내준다고 생각합니다. 래더 시스템에는 자신이 싫어하는 맵을 서치에서 제외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을 수 있지만 확인하여 제외시켜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밸런스 논쟁의 중심엔 맵이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필자입니다)

지금 스타2에는 기본적으로 언덕맵이 인기가 좋은 편으로 보이던데,

공격적 성향보단 수비적 성향이 강해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필자의 주관적 관점에서이며, 이를 역이용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아마 스2 래더 시스템에도 시즌별 맵 변환 시스템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3는 언제까지 맵 고정일지 ㅠ.ㅠ)

 

 

현재 스타2 베타 통계 자료는 다이아 상위권 유저 통계이며, 종족vs종족전 통계자료 등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xp에 종족 자체 밸런스 글이 끊이질 않는다고 생각하며 각 리그별 통계와, 종족전별 통계가 추가된다면

보다 밸런스토의를 하는데 좋은 자료로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왈가왈가 해봐야, 정발 때 내용이 변경된다면 의미 없는 논쟁이 되버릴 듯)

그리고 저도 징징대는 쪽 보다는, 그것을 극복하는 쪽을 선택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더 힘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xp에 그런 기능이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운 측면이죠)

 

끝으로, 정발 이후 모두 래더에서 뵈요 ~_~

 

진짜 별의별게..- 들창코한테 죽은 횟수까지 저장되는- 와우 업적 시스템을 생각해보면 이미 블리자드는 한 게임당 불사조의 평균 대군주 킬수 까지 내고 있을듯

개념 글이다

근데 뭐 딱히 뭐라 안 해도 알아서 저거 이상으로 만들고 있을 듯? 애초에 E스포츠 염두해두고 게임기록을 더욱 디테일하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나오겟죠 워3에서 있었던걸 스2에서 없을것 같지는.... 아 커스텀키 사라졋지;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지난번에 보니 와우 전정실처럼 웹페이지에서 이것저것 볼수있게 만들어놨던데

제가 밝히고 싶은 의도는
'아직 종족 밸런스를 왈가하기엔 근거가 부족하고, 주관적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동의를 구할 수 있는 토론이 필요하다'
입니다.

(이러면 광역어그로인가염 ㅇㅅㅇ?
맞다면 리플 삭제......)

개인적으로 밸런스 부분(다른 부분도 마찬가지고) 피드백은 충분히 받는 편이라고 봅니다. 여기도 그렇고, 공홈제안게시판도 그렇고, 밑도 끝도 없는 징징이 태반인데다가 나름 논리적으로 쓴 제안글도 뜯어보면 모순이 있는 글이 다수이고, 실제로 효용성있는 의견은 진짜 모래에서 바늘 찾기입니다. 이런 꼴인데, 어쨋든 유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해도 큰데, 개발자들에 비해 한없이 지엽적인 시각을 지닌 유저들을 설득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유저 입장에서 지금 징징한 유닛들 얼마 후에 주력으로 멀쩡히 활용하면 버로우 타면 그만이기도 하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