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비존중 주의는 우월한 주의입니다.
그 어떤 주의보다 우월합니다.
왜냐구요? 이 바닥의 상황에 아주 적절하기때문이죠.
이
바닥에서는 자기와 서로 반대되는 주장을 가진 사람을,
자신의 주장으로 계몽시키는 건 불가능합니다.
왜냐구요?
서로가 끝까지 자기 주장이 진리이고 정의인 줄 아니까요.
서로의 이유도 너무나도 그럴싸하고 근거도 그럴싸합니다.
그러므
로, 절대로 서로가 서로를 교화시키는 건 불가능합니다.
아, 물론 븅신호구갈대새끼들은 예외입니다.
얘들은 사람
취급하기도 아깝거든요.
키배도 그렇습니다. 키배, 키배 노래를 부르면 뭐하나요?
키배에서 결판이 나는 건 매우
힘듭니다.
왜냐면 결판이 날 정도의 사항이나, 상황이면 키배까지 안 가거든요.
물론, 결판이 나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압도적일때나 가능하죠.
대부분은 서로 지 얘기만 하다가 끝납니다.
네,
끝나부려요. 걍 끝나버립니다.
어느 한쪽이 지쳐서 이제 그만합시다, 하면 끝입니다.
결론? 얻은것? 그게 뭔가요?
도타 아이템인가요?
결국 서로 피곤해지는 것이 이 바닥입니다.
아무리 서로 주장해봐야 변하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끼리끼리 서로 옳소! 옳소! 이럴 뿐입니다.
하지만, 상호비존중의 세계는 그렇지 않습니다.
절대
로 피곤하지 않습니다.
물론 상호비존중을 한다고 해도 결판이 나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그나마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지요.
혹자는 이럴 겁니다. 상호비존중을 할 바에는 상호존중이 낳지 않냐? 라고.
그건 개소리입니다.
개븅신잡소리입니다.
이 바닥에서 상호존중 같은 건 병신소리입니다.
왜냐면 나와 정반대의 주장을 가진 새끼가,
별
같잖은 병신소리로 진리인 것마냥 추종당하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목격하면 그날 밤은 수면제 없이 잠을 못 자니까 말이죠.
그
게 이 바닥의 순리이자, 당연한 것입니다. 걱정마세요.
그러므로, 상호비존중을 하는 겁니다.
존중해봐야 아무
쓸모짝이 없습니다.
존중해서 얻는 게 뭔가요?
하하호호 서로 손잡고 웃으면서 노래부르는 평화로운 이글루스?
그런
건 없습니다. 존중하는 척하면서 결국 뒤에서 까니까요.
그러므로, 상호비존중은 우월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카
카루라는 어떤 상호비존중 주의자는 짜장면을 좋아한다고 칩시다.
그리고 어떤 한 블로거A는 짬뽕을 좋아한다고 칩시다.
근
데 어느 날 A가 짬뽕을 찬양하면서 은근히 짜장면을 깠다고 해봅시다.
카카루, 못 참습니다. 바로 카카루는 짬뽕과 A를 존나
깝니다.
이제부터 상호비존중이 시작되는 겁니다.
계속 누구 하나가 나가떨어질때까지 연쇄되는 겁니다.
얻는 건
뭘까요? 없죠. 그냥 자기 만족 뿐입니다.
어차피 자기 만족하려고 하는 블로그 아니었나요? 아님 말고.
근데
혹자는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너는 상호비존중 주의자면서 왜 남이 너를 비존중하면 지랄하냐?"
네,
아주 날카로운 질문입니다.
하지만, 이 질문은 "나는 생각없이 사는 상븅신똘구입니다."
라고 스스로 열심히 광고하는
질문입니다.
한마디로 비존중의 비의 L자도 모르는 븅신들입니다.
레인타임에게 죽격 맞을 새끼들이란 소리죠.
저
만 해도 그렇죠. 남이 저를 비존중하면 저는 바로 지랄합니다.
이 말 기억하시잖아요? 손가락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자,
그럼 여기서 문제. 왜 저는 남의 비존중에 대해서 지랄할까요?
왜긴 왭니까. 남의 비존중을 그냥 넘어가봅시다.
혹은
동의한다고 칩시다. 그럼 그게 존중입니다. 어디 존중이 따로 있나요?
상호비존중은 바로 어긋나버리는 거죠.
그러므로,
저는 남의 비존중조차 비존중하고 있는 겁니다.
지극히 간단한 논리이며, 아주 재미있는 논리죠.
그러므로 그냥
서로 깝시다. 서로 까고 서로의 주장을 계속 고집합시다.
우리는 그러려고 이글루스를 하고 있는 투사들이니까요!
세
줄 요약: 나도 까고 사는 마당에 남이 까는 거에 대해 상관 안 함.
그리고 나는 너한테 존중 같은 거 안 바라니까 너도
나한테 존중 같은 거 바라지마라.
근데, 니가 까는게 나를 향하면 한마디만 할게. "각오해."
결론:
좌글루스님들 잘하세요. 존나패버릴수도있어여.
http://carucaru.egloos.com/1275917
돌겜
오버
히오스
디아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