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에 사람들이 빠져드는 이유가 게임 내에 전체적인 목적을 만들고 세부적인 목적을 만든 후에 그 목적을 이루었을시에 적절한 보상으로 게임을 접을 수 없게 만드는데.
예를들면, 디아의 목적은 간단하게 디아죽이기. 근데 이 목적만 가지고 하기에는 너무 방대하고 눈에 보이지 않아서 일단 차분이 레벨을 올려서 캐릭을 성장시켜 나가야 하는데 레벨업을 하면 그에 따른 보상이 따라서 플레이 하게 되는데 레벨업에 따른 보상이 스킬과 스탯인데 이것은 레벨의 끄트머리에만 느끼는 쾌감인지라 단기적인 목적이 한가지 더 필요하게 되는데 이게 바로 아이템이다. 아이템을 얻으면서 느끼는 만족감으로 몹을 잡게 만드는데 몹을 잡았을때 나오는 아이템이 또 노멀 매직 레어 유니크로 나뉘는데 이게 또 매직 이상일 경우에는 아이템을 확인해 줘야 하는데 이 덕분에 매직아이템 이상의 아이템을 얻었을 때의 쾌감에 확인 한 후에 얻는 쾌감으로 보상이 두번 주어주게 프로그램 되어 있다.
이처럼 블리자드는 목적과 보상을 적절하게 배분할 줄 아는데, 이게 이번 스타크래프트2에 제대로 쓰였다.
우리는 스타크래프트2를 전부 플레이하기 위해서 테란 저그 프로토스 판을 모두 플레이 해야 한다. 전체를 3가지로 나눈 전략인데, 하나의 큰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 우리는 3번에 걸쳐 게임을 구입해야 한다. 한 종족을 플레이 했으면 다른 종족 도 궁금해서 다운로드하게 되는데 이를 유지시키기 위해서 멀티플레이에서 3종족을 모두 등장시키는 것으로 해 놓았다. 아마도 다음 확장팩은 종족의 순서가 다르게 3번에 걸쳐서 나오게 되겠지. 총 6번을 사야하니 와우 뺨치는 수익을 이룰 계획이 이미 세워져 있었구나. 이것만 봐도 무계획으로 아무생각없이 움직이는 회사가 아니다. 계획은 이미 다 되어있고, 공개만 서서히. 역시 블리자드 스타일. 혹시 몰라 와본 유통사는 어쩌나.
게임내에 도움말이 상세하게 되어있는것 부터 패키지 없고 다운로드 방식인지 예상 했어야 했다. 블리자드가 괜히 그랬겠어.
아무튼 게임 하나는 기똥차게 만드는 회사니 일단 와우가 등록되있는 피시방가서 해보고 역시 블리자드면 사고 돈독올라 겜은 개판이구만 싶으면 안 사면 된다.
돌겜
오버
히오스
디아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