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 사건 잘 정리한 개념글

1. 케스파(한국 E스포츠 협회 Korea eSport A어쩌구)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를 사용해 리그를 육성.
하지만 이 과정에서 블리자드에 대해 어떠한 로열티나 리그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지 않았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리그로 얻는 수익은 전부 자신들이 챙겼죠.

2. 블리자드는 2007년 이거 더 놔두면 안되겠다 싶어 케스파와 협상을 시작합니다.
사실 블리자드 입장에선 우리가 만든게임을 쓰는 상업적인 리그에 대한 권리요구는
당연한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근데 케스파는 자기들이 키워온 시장이라고 그 요구를 묵살했죠

3. 스타리그 조작 사건이 터집니다.
엄청난 폭풍이 불면서 스타리그 망하는거 아니냐 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4. 블리자드는 3년동안 계속해서 진행했던 협상을 중단합니다.
곧 스타2가 나오고 그전에 협상을 마치고 싶었지만
케스파가 자신들의 권리를 인정해주지 않자. 협상을 깼습니다. 3년이나 계속 요청 한것도 대단하네요
그리고는 새로운 파트너를 찾겠다는 발표를 합니다.

5. 케스파는 NDA(기밀유지협약)을 깨고 협상내용을 공개합니다.
물론 자신들한테 유리한 부분만을 공개해 여론을 형성 하려고 했습니다만 여차저차해서 실패로

6. 블리자드는 곰TV와 3년간 블리자드의 모든 게임에 대한 중계권 라이선스권을 계약합니다. 
모든 권리를 곰티비과 계약을 했지만 타 방송국들도 곰티비한테 서브라이선스권을 사면
방송OK로 조건을 걸었습니다만 케스파 휘하에 있는 방송국과 게임단에게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 열리고 있는 프로리그까지는 방송을 허용한다는 입장입니다.

7. 케스파는 강압적으로 다시 한번 나갑니다. 기자회견에서 3가지 공개질문을 합니다.
오늘 기자 회견을 했죠. 게임단과 함께 협상하겠다는.. 결국 게임단을 인질 삼아 협상 해보겠다 라는..

8. 그러면서 케스파는 블리자드와 NDA(기밀협약유지) 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
자신들이 약속을 깼다는것을 부인하죠. 증거있음 가져오라고 큰소리..

9. 근데 알고보니 선대 에서 계약을 했던겁니다. 블리자드는 물론 계약서를 가지고 있는상황

10. 그러자 케스파는 스타크래프트는 공공재 라는 말도안되는 억지를 부립니다.
명백히 블리자드의 게임을 공공재라고 하다니? 미친거 아닌가 싶습니다.

11. 블리자드는 더이상 협상할 마음이 없다며 하고 싶다면 곰TV의 회사인 그레텍과 협상하라고 못박습니다.
솔까말 케스파는 이제 굿바이 인듯 합니다. NDA 깼을때 부터 글로벌 기업인 블리자드 입장에선
'뭐 이런새끼들이 다있어' 라고 생각했겠죠. 외국에선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니까요

 

 

 

"외국에선 상상도 할수 없는 일"

선후가 좀 바뀐게 있네요

아니다 제가 잘못 봄 -_-;

조작 4/12
협상 중단 4/26

조작과 협상은 별개의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07년에 블리자드가 개입하기 시작한 게
한빛의 국내유통계약이 끝나서죠?

한빛 계약이 07년에 끝났나요? 그건 좀 찾아보고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33664&db=issue

중계권 파동이 가장 큽니다.

상업적 리그로 인한 이익보단 중계권 판매로 인해서 블리자드가 손을 쓰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