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전차 화력은 조금 지나친 감이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현 테테전 구도가 마음에 드는 점도 있습니다.
상황의 유불리가 쉽게 나오고 스타1 때에 비해 전차 많고 미사일 포탑 좀 있다고 공격하기 껄끄러운 점도 어느정도 해소는 되고 말입니다.
바로 바이킹 숫자로.
현 테테전 구도를 바꿀 수 있는 조건을 잘 생각해 봅시다.
테테전 구도가 바뀌려면 공성전차의 중장갑 데미지도 하향되어야 합니다. (저는 이거 반대입니다.)
전차 하향없이 바이킹 사거리만 많이 하향되면 아예 자리잡은 테란 뚫기가 힘들어서 진짜 맨날 장기전만 하게 될겁니다.
현 공성모드 사거리는 13으로 동일시야에서는 스타1 때보다 탱크 대 탱크로 걷어내기 어렵습니다.
병영유닛인 불곰이 공성모드와 얼마나 싸울 수 있느냐에 따라 테테전이 지루한 싸움이 되느냐 마느냐가 됩니다.
그러나 불곰이 공성모드와 싸울만 하다는 이야기는 유사하게 추적자도 공성모드와 싸울만하게 되도록 허용해준다는 걸 뜻합니다.
전차가 좀 많이 하향(중장갑 데미지 위주로 하향되거나 아예 패치전 스펙으로 돌아가거나) 되거나 그게 안되면 불곰이 많이 상향되어야 테테전 스타일이 바뀌는데 둘 다 별로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현재 테테전 구도를 마음에 들어하는 테란유저도 있습니다.
바이킹, 공성전차 베이스면 좋은 베이스이고 거기에 초반 불곰, 기습 의료선 정도가 양념이면 되지요.
공성전차를 중장갑 데미지를 크게 손보는 쪽으로 너프시키거나 바이킹의 사거리를 아예 6이하로 떨어뜨리는게 아니라면 공성전차와 바이킹은 계속 주류로 있게 될 겁니다.
이 둘이면 정말 크게 하향되지 않는 이상 다른 테란 유닛을 뭉개는데 충분하기 때문이지요.
공감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