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가 7만원이란 사항의 의미를 단지 7만원만 바라보고 무난한 가격이라 얘기하는 분들이 많네요.
사실 가격 논란이 이슈화 되는 이유는 2개의 확장팩이라는 변수와 배틀넷 2.0때문입니다.
첫째로, 먼저 2개의 확장팩을 고려해보죠.
블리자드는 확장팩의 가격이 오리지널과 거의 동일합니다. 앞으로 확장팩 2개 발매가 확정이고요.
참고로 여기엔 스타1 가격조차 모르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신 것같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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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98년 출시 정식가격
‘스타크래프트’28,500원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27,000원
입니다. (덧 : 2006년에 가격인하를 한번 했었고 합본팩들이 출시되었습니다만 이글에선 배제하고 초기가격만 놓고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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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로드맵 공개이후 블리자드 게임은 무조건 오리지널+확팩1개 라는 공식을 스타2가 최초로 깨버린 게임이라 블쟈에서조차 가격정책에 대해 상당히 골머리를 앓으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죠.
2009년 여름까지 블리자드는 패키지 가격 + 배틀넷 이용료 지불 을 줄기차게 주장해왔었습니다. 이유는 뒤에 얘기하겠지만 배틀넷 2.0에 어마어마한 비용을 투자했기 때문에 본전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뽑아야 겠다는 생각이었죠.
결국 블리자드가 배틀넷 유료화는 포기하게된후 많은 예상들 가운데 좀 합리적으로 보였던 것이
1. 4~5만 * 3 = 13~15만 ---> 가장 깔끔하고 논란없는 가격이 될수 있으나 물건너 갔습니다.
2. 오리지널 6~7만 + 확팩4~5만 * 2 = 15~17만 ---> 블쟈 특성상 가격공지와 동시에 따로 언급이 없는걸로 보아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이네요.
현재 스타2의 가격은 6.9만(부가세 포함일경우) * 3 = 21만으로 확정적이고 변동확율은 1%도 채 되지 않아보입니다.
둘째로, 배틀넷 2.0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앞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스타2 가격책정이 확팩들때문에만 복잡한것이 아니고 스타2+배틀넷 2.0에 있습니다.
스타2 베타버전이 공개되면서 기존 팬들에게 가장 많은 실망감과 지적은 기존 스타1과 다를바가 전혀없다 였습니다.
(국내 늅팬들이 아닌 올드비들과 세계적인 평가를 말합니다. 여러 해외 게임 사이트에서 수차례 집중조명되었었죠.)
기존과 너무도 동일한 화면구도와 시대에 뒤떨어지는 그래픽.. 동일한 성향의 유닛들에 상성추가만이 이뤄져 단지 스타1+워3에 운영+컨트롤의 작은 변화밖에 없다는 지적이 대세였죠.
하지만 유즈맵과 배틀넷2.0의 막강한 컨텐츠들이 요목조목 공개되면서 이런 지적들은 조용히 가라앉습니다.
즉, 현재 공개중인 스타2 베타버전의 멀티플레이는 스타2라는 게임에서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는 단지 맛보기인 수준인것이죠.
배틀넷2.0은 앞으로 블리자드에서 출시할 모든 게임들의 통합을 공언했죠.
근데 문제는 배틀넷2.0의 스케일과 투자비용이 워낙 어마어마하고 장기적인 프로젝트인데 단지 스타2가 그 배넷2.0의 시발점이란 이유만으로
총대를 메느냐 마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경제학적으로 보면 장기적인 큰 투자는 본전을 최대한 빨리 뽑아내는것이 정답입니다.
21만원이란 가격을 보아하니 고스란히 스타2가 자연스레 총대를 멘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사실 더 큰 문제는 블리자드가 스타2로 배틀넷2.0의 본전을 뽑아내게 된다면 이후에 출시될 게임들로 횡포를 부리느냐 마느냐가 될 것인데..
스타2가 고가격정책으로도 예상을 뒤엎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다면..
스타2의 뒤를 이어 곧 출시를 앞둔 디아3 역시도 고가격정책을 서슴없이 감행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