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ogami | ||
---|---|---|---|
작성일 | 2010-03-08 12:51:32 KST | 조회 | 352 |
제목 |
팀플에서 더욱더 빛을 발하는 파수기의 위용
|
제목은 거창하지만 사실 다들 알고 쓰는 방법일텐데요
요새 한창 2대2 플래티넘 리그 2부에서 팀플하고 있는데 파수기 쓰는게 너무 재밌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간단한 활용법이라 굳이 리플이나 스샷까지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우리편 조합이 플토 + 저그 일때 최고의 효율을 발휘합니다.
입구가 좁은 맵일수록(역장 한번에 입구가 완전히 막히는 언덕) 아주아주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저글링 또는 바퀴와 질럿 + 소수 파수기로 적진에 난입했을 때
질럿과 저글링등 병력은 적진을 터는데 주력하고
파수기만 입구위에 대기시켜 둡니다.
정찰용 프로브 또는 감시탑으로 적 동맹군 움직임을 주시하다가...
이쪽으로 지원을 오면 언덕 올라오기 바로 앞에서 역장으로 입구를 막아버리면 되겠지요?
그럼 두번의 2대1의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적군은 올라오지도 못하는 언덕 역장에 열심히 비비다가 동맹군이 털려나가는 것만 묵묵히 보는 수밖에...
또한 차원관문을 이용하면 우리편 동맹군 저그에게 엄청난 수비력을 보태줄 수도 있습니다.
전 정찰용 프로브로 우리편 저그 기지에 파일런 하나를 지어두고 그 프로브를 감시탑에 가져다 놓는데,
적군들이 모여서 우리편 기지로 들어오는것이 보인다 싶으면(만약 모여서 오는것을 보는 게 늦었거나 아니면 병력 차이가 나서 평지에서 싸우면 질 확률이 높다면)
바로 우리편 저그 기지 파일론에 파수기하나를 소환해줍니다.
그리고 병력 양을 보고 적군이 우리편 저그 언덕을 중간정도 올라왔을때 언덕을 역장으로 막아버립니다.
그럼 마치 연개소문의 살수대첩 처럼 적군 병력 허리가 끊기면서
언덕위로 올라와서 같힌 병력은 수비병력에 죽고
나머지 병력 절반은 역장에 비비면서 언덕위에 올라오지 못하고 털리는 자기편 병사들을 바라만 보는 사태가 생깁니다. :D (상황봐서 역장 한번이 더 필요하다 싶으면 파수기 하나를 더 소환해줍니다. 파수기가 나오자마자 역장한번 쓸 마나는 되기 때문에...)
이때 내 기지에 있는 프로토스 병력을 우리편 기지쪽으로 보내서
후퇴하는 병력까지 다 잡아먹어 버리면 금상첨화겠죠?? +_+
파수기 만세~!!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