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3패 거두고 실버리그 9부로 배정됐습니다.

진거는 거의다 올인에 밀렸네요.

 

한 번은 정찰 설렁설렁 하다가 발업 광전사에 파수기 데려오는거 못보고서 추적자만 모으다 ㅈㅈ

 

또 한 번은 테란이였는데... 몰래 투 병영에다가 반응로 달아서 달려오는 해병에 ㅈㅈ

 

마지막은 본진 몰래 수정탑에... 헣... (이게 수정탑도 된다는걸 모르고 차원분광기만 되는줄 알았더니;)

 

종합해보면, 스타2는 정말 전략이 다양해지다 보니까 정찰이 중요해진것 같더군요.

 

본진 시야 확보도 그렇고..(수정탑+광양자포를 구석구석 배치해두니 견제는 쉽게 막히더라구요)

 

아직 초급정도의 실력으로 비슷한 사람끼리 만났으니 그런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유닛을 다양하게 활용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으시더라구요.

 

의외로 디텍팅 기능이 있는 건물을 짓는분이 많이 없으셔서 암흑기사도 잘 통했구요.

 

다만 고위기사는..... 그저 눈물만...ㅠㅠ

 

아무튼 결론은 재밌다. 근데 15판 하면서 저그를 한 명 밖에 못봤으니 이거;

점점 저그를 만나시면서 점차 절망을 느끼실듯...
처음에는 저도 다크 많이 썼는데 요즘만나는 분들한텐 거의 안통하고... 아니, 안통한다기보다 만에하나 안통했을때 그 뒤를 도모할 수 없다는점이 너무 큰 부담입니다.
하템은 느끼셨듯이 플토사기라고 불리는 이 시점에도 철저히 버림받은 유닛이구요.
몰래 파일런은 프프전할땐 대놓고 파일런 두세개 워프시켜버리는 빌드가 있긴한데 그건 정말 프프전이 너무 재미없으니 언급하려고만해도 한숨이 나오네요.
테란전도 스타1과는 양상이 다른게 초반에 플토가 압박하고 테란이 모아서 나오던 양상이 아니라 테란이 압박하고 플토가 지키면서 모아서 나오는 양상으로 바꼈습니다. 플토가 초반에 아주 압박이 불가능한게 아니라, 압박해봐야 얻는게 많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사신테러에 당할 위험이 더 커지기만 하고.. 스타1생각하고 초반에 테란 입구 뚫으려고 너무 노력하지 마세요. 오히려 유닛 잘라먹히고 더 힘들어져요.
여튼 앞으로 재밌는 게임 많이 하세요- ㅋ

고위기사가 잘 쓰면 좋긴 한데 다른거 뽑는게 효율이 더 좋으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