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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8-01 23:28:06 KST | 조회 | 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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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군 처음 나왔을때는 정말 감동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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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에서 만노로스가 몸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죽어갈때
가로쉬가 그롬을 살릴려고 몸을 던지는 장면
타나안 밀림 초반 진입퀘의 그 밀도높은 연출과 역대급이라는 평을 받은 필드 bgm 들...
그롬이 악마의 피를 다시 마시고 오히려 워3 본편 이야기보다 더 타락한다거나
아니면 끝까지 거절하다가 굴단의 손에 죽는다거나 하는 완성도 높은 비극을 기대했는데
갑자기 영웅들의 도움없이 아키몬드 풀파워도 무난하게 때려잡는 25인조 필멸자 무장강도떼와
육체미를 내뿜는 오크들의 향연으로 끝나는 개븅같은 스토리 라인에 어이가 승천했다
역게 스토리 덕후들은 얼호의 통합을 이룰려는 큰 스토리 라인에 따른 결과인 것 같다고 여겼지만
문제는 판다리아에서 통합을 '왜' 해야 하는지를 잘 설명해놓고
뒤에서 통합을 이루는 '과정'은 무슨 동화책만도 못한 수준으로 해놨다는 것이다
드군의 꼬라지를 봐선 공허의 유산도 분명 한심한 수준일텐데
정작 블쟈애들은 눈감고 귀닫고 자기네 스토리가 괜찮다고 생각한다는게 그저 미스테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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