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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5-25 13:02:56 KST | 조회 |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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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의 정치?얘기 관련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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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하소연 반 제가 적절한?지 확인하는게 반입니다...
저는 정치적인 얘기를 꺼내지 않는편이고, 주변 사람도 대부분 거의 안 꺼냅니다.
그렇다고 아예 냉담한건 아니고 선거철이면 공약한번씩은 읽어보고 투표는 꼭 참여하고요... 그런정도의 사람입니다.
작년 12월 4일에 계엄령이 있었잖아요? 저는 계엄이 있었어서는 안 될 일이고 빠르게 해제된 것이 다행이라 생각하는데.
지인 중 A라는 (연상이라 제가 존대)사람과 같이 있던 중 진짜 맥락없이 다음과 같은 얘기를 꺼냅니다.
A : 계엄 때 누가 군인 총 붙잡았는데 사람들 그거가지고 욕하는거 있지
나 : 어.. 총 붙잡은건 위험한 일 아닌가요?
A : 아니.. 총 붙잡은 건 위험한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계엄이었잖아 상황이...
나 : 제가 당시 상황을 잘 몰라서 그런데 군인 총 붙잡는건 위험한일인거 같습니다... 일단 영상 한 번 봐볼게요..
나 : 제가 계엄에 동의하는건 절대 아니고 막아서 다행이라 생각하는데 이건 오발사고라도 나면 본인 포함 주변이 위험해서 잘한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A : 아니 군인이 애초에 거기 총 가져간게 잘못이라니까?
나 : 군인은 명령받아 출동한건데 어쩔 수 없지 않나요? (이때부터 저도 좀 빡치고, 얼척없어서 약간 얼탐)
A : 군인은 거기 총 가져 가지 말아야 했고 가져갔으면 어디 버려놓던가 해야지.
나 : 음 네...
그런데 B한테서도 이 얘기에 대해 들었는데, B는 'BBC에도 나온 아주 용감한 행동이다. 이걸 뭐라하는건 달이 아니라 손가락을 보는거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쯤 되니 내가 외눈박이인가? 싶기도하고 저런 제 기준 막무가내식 이야기를 연타로 들으니 어이없고 답답하기도 해서 글 써봅니다.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저도 518때 민주화운동하신분들 대단하다 생각하고 천안문 탱크맨은 보기드문 의인이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결이 좀 다른거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정치얘기 나오면 보통 '그래 니 말이 맞다' 하는데 이건 전개가 그렇게 대처할 틈이 없어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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