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삼월정 감상평

 

책마다 ost CD가 있는데 책 구겨질까봐 CD를 못꺼내서 노래를 못들어봄 (병신)

 

만약 누군가 설정이 되게 많은데 설명충이 되지 않으면서 설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라는 질문을 하면 전 고개를 들어 동방삼월정을 보라고 할거같음

 

시나리오 라이터가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텐션을 잘 끊어줘서 지치는거 없이 세 권 다 봤고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는 샤메이마루 에피소드랑 스이카 에피소드가 좀 기억에 남는듯

 

 

 

짤방은 [ 전통 있는 환상향의 신문을 구독했더니 아야가 배달 ]의 샤메이마루씨

마리사가 요정들로 레이무 속이는 에피소드도 좋았지... 샤메이마루 에피소드랑 비슷해!


그리고 샤메이마루 에피소드가 좋다니 뭘 좀 아는 형씨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P7hKBd7YjVQ&list=PLbTWXq7bF5lIYNNeh42RyWM-uLNPrU1sX
유튜브에 찾아보니 삼월정 부록CD 곡들 재생목록으로 올라와있더군요.
사전지식 없어도 그냥 지나가는 캐릭터 슬쩍 보고 에피소드 보고 하는 식으로 삼월정이 입문도 겸해서 간단히 즐기기 좋긴한데 동방도 십년 넘게 오다보니 캐릭터랑 설정이 많아져서 지금와서 알려고하면 좀 양이 많은 느낌도 있긴 하네요.
농담삼아서 이야기하는 것 중에 동방 입문 절차가 '캐릭터 그림을 발견했는데 왠지 맘에 듬' -> '위키에서 캐릭터 설정 찾아봄' -> '캐릭터 테마곡 있길래 들어봤는데 괜찮음' -> '위키에서 항목에서 항목을 타고 다른 캐릭터들도 찾아봄' 이라는 이야기가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에피소드는 새해 첫 샛별 에피소드

이렇게 다들 동덕이...

공식 설정보다도 다수가 공유하는 동인 설정이 케러가 되어버리니 뭔가 닥눈삼을 하지 않으면 모를 것 같다는 공포...

~동덕증식중~

아 그리고 노래 링크 감사합니다

뭐 동인설정 중에 란이 첸을 보고 코피를 흘리며 전라가 된다 같은 황당한 네타성 동인설정 소재도 있긴 하지만 그냥 자기 부하를 귀여워하는 폭주하는 주인 정도라는 인식으로 보면 동인설정에 대한 부담감은 별로 없지 않을까 싶어요. 이건 그냥 이런 이미지로 표현하는 작가도 있구나 정도로 보고 가면 되는거니.
오히려 정말 난이도 높은 것은 공식 소재를 이용해 이야기를 쓰는 동인작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