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한테만 투자하는 습관

저는 게임에서 주인공은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법칙을 이용해서 주인공한테만 온갖 도핑을 다 하거든요

덕분에 파이어엠블렘 각성에서 다른애들은 전투력 끽해야 140인데 주인공만 300 가까이 전투력 높고

다른애들은 직업기본스킬뿐인데 주인공 혼자서 카운터/화염/태양/유성/복수 탑재한 MVP 싺쓸이 캐릭터됨

포켓몬 할때도 스타팅포켓몬만 써서 약점포켓몬이고 뭐고 깡그리 녹여버리는 경우도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역시 게임을 시작하면서 처음 만난 캐릭터라는 것이 애착이 많이 가는 것 같네요

주인공이 짱쎄서 그런 건 절대로 아니에요 하하

저는 최대한 골고루 키우는걸 선호하는데 (시간제한 턴제한 출전제한 있으면 어쩔수없고) 그렇게해도 웬간하면 주인공이 저절로 사기되던데

저는 반대로 주인공 캐릭터를 다른 캐릭터로 대체할 수 있는 게임에선 어떻게든 주인공 캐릭터를 빼고 다른 캐릭터로 집어 넣고 싶어하는데. 특히 RPG처럼 다른 캐릭터들을 여럿 사귀어서 동료로 삼을 수 있는 게임에서는 가능하면 여러 캐릭터들을 한 번씩 다 조합해서 놀아보고 싶기도 하고.

주인공보정 있는 게임이 많긴 하죠

어둠의 탐험대 할 때 엔딩 보고 나서 주인공 대신 다른 멤버로 채울 수 있게 됐을 때가 제일 기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