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데이 나잇에는 소설을 씁니다

나 혼자 만족하고 보는 그런 거지만

근데 쓰고 다음 날 아침에 곧바로 지워버림

이런 식으로 버린 게 지금까지 메모장 80~100kb 정도 될듯

걍 올려보셈

bl물이라서

농담

근데 이님 진짜 게이임

게이가 뭐가어때서

소크라테스도 게이였는데 (사실 문화적 주류가 게이였지만)

그니까 걍 게이임

무슨 근거로 나의 성지향성을 ㅡㅡ

ㅅㅅ를 싫어하고 남자를 좋아한다는건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싫어한다고 말했던 적 없음 ㄷㄷ

니체 게이됬다네요..

그 뭐 끈끈한 그런 관계는 싫다고 하셨죠

열광하지 않을 뿐이지 싫어하지도 않아요 현실에선 저도 친구들이랑 여자 이야기하고 막 그럼 ㅁㄴㅇㄹ

아 잠깐 이거 설마 함정에 걸린건가

여자랑 얘기하진 않고 친구들과 여자 이야기를 하는군요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때에는 욕구는 불필요하죠

이런 함정을 위한 술마셨을때의 심문이였긴 합니다만

사실 여성혐오자로 알려진 칸트나 니체도 여성에대해서 얘기를 하긴 했다는..

여자 기피하지도 않는데! 단지 그 사악한 종족들이 제 내면의 평안을 해치려드는 걸 막을 뿐이죠

여자를 사악한 존재라고 표현하는데에서 이미 밝혀지는군요

쇼펜하우어도 저랬을려나

그들은 내 마음을 찢고 피 흘리는 나를 보고 비웃고 내게 감히 동정심을 베풀고 으흑흑

동정심을 베푸는것이 화난다는 것입니까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복수법이죠
용서 당한 사람은 쓰레기가 되거든요

그렇다면 세상은 용서가 악이 되는 세상이란 말입니까

님은 가여운 사람들을 보고 마음이 우러나서 연민을 베푼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사실 님의 허영에서 나오는 거죠

지나친 약자쪽의 해석이군요
저는 강자가 될겁니다만
왜 우리는 서민이라든가, 이런 약자쪽이 되고싶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사는 그렇지 않다고 해도 개인의 삶은 정합적이거든요. 저는 필연적으로 조롱당할 숙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인간은 강해지기 위해 태어난 존재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학습을 하고, 경험을 하고, 살아갈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죠
그 상황에 계속 빠지게 되면 언젠가 자살이 님을 삼켜버릴지도 모릅니다

헉 이거 지금 진지해지고 있는겁니까
사실 컨셉임 ㅈㅅ

저도 컨셉인데
저 별로 진지한 애가 아니라 >_<

음...내가 졌다 잠이나 자렵니다

다들 잠이나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