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3-08-31 21:33:00 KST | 조회 | 285 |
제목 |
밑도 끝도 없이 무식한 친척 어르신들 때문에 고민
|
며칠 전에 할머니댁에 제사가 있어서 친척들이 다 모였는데
제사 지내고 나서 온 가족이 둘러앉아 썰을 풀다가
도중에 작은 할아버지 한 분이 갑자기 "이제 세월이 흘러가니
우리 항렬이 제사를 치르는 것도 얼마 안 남았고 그 다음부터는
다음 항렬들이 제사를 계속 이어서 치뤄야 한다"고 그러시는 거임 ;;
그런데 마침 내가 우리 집안 내 항렬에서 제일 장남임 ;;
우리 아버지도 아버지 항렬에서 가장 장남이고... 그래서 나하고 내 아버지가
결국 이런 저런 얘기를 하게 됐는데 그러던 도중 어쩌다 얘기가 그렇게 흘러갔는진
모르겠지만 내가 내 항렬에서 가장 장남으로서 집안을 이렇게 저렇게 꾸리겠다 하다가
"집안에 혼혈을 장려하겠다. 다양할수록 좋다."라고 했음..
그런데 그랬더니 친척 어르신들 분위기가 싸~ 해지더니 반응이 안좋은 거임 ;;;
그러더니 작은 할아버지 한 분이 돌직구를 날리길 "집안이 혼혈 투성이면 남들이
저 집안은 양갈보가 많은 집안이라고 흉본다"라고... -_- 아 진짜 이런 밑도 끝도 없는...
"혼혈 = 양갈보 자식"이라고 밖에 생각을 못하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ㅠㅠ
시대가 어느 땐데 아직도 "혼혈 = 양갈보 자식"이라니 지금 미국 대통령이 아직도
해리 트루먼인 줄 아는 듯... ㅠㅠ 아 무식...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