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필요한 몸집 불리기 같아서 맘에 안 듬
그 돈으로 공대나 팍팍 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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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의 남양주 이전이 주는 “가치 용역 평가”가 11월 말에 완료됨.
*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에 서강이 지불할 토지대금과 서강대가 남양주로부터 받을 건물건축 지원 금액이 결정됨.
* 지원 조건 결정 후에 학내 공청회 개최. 학내 동의 없으면 이전 취소 결정하고 종결.
* 신촌은 학부교육, 남양주는 연구중심 대학원 교육에 집중.
* 기존 전공 및 학부의 이전은 없음.
* 이전에 필요한 재원 (1,500억 원)은 별도 유치. 향후 4년간 1,000억 원 Fund Raising.
* 기존 전공과 학부의 이전이 없다는 조건을 남양주시에서도 동의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가치 용역 평가” 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 학부의 이전 여부와 남양주가 서강대에 제공할 경제적 혜택이 밀접하게 연계됨은 상식이다.
* 학부와 대학원 교육을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별개의 캠퍼스에서 운용한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모든 대학에서 전례가 없는 비현실적이고 불가능한 안이다.
* 신촌 캠퍼스에서도 대학원 지원율이 계속 정원미달인데 남양주로 대학원이 이전하면 대학원의 황폐화는 명약관화하다.
* 향후 4년간 필요한 경비 1,000억 원의 외부 Fund Raising이 가능한가? 지난 3년간의 기부약정 액이 150억 원에 불과한 것을 보면, 비현실적인 재정계획이다.
* 그동안 남양주 캠퍼스 설립을 위하여 새로운 학부와 학교 기구가 설립되었으며 학교의 많은 재정이 투입되었는데, 서강 구성원의 동의가 없으면 즉시 이전 안을 폐기하고 마무리 짓겠다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이다. 동의를 받지 못해서 이전 안이 폐기될 때에는 부실하고 비현실적인 이전 안에 대한 책임소재를 규명해야 한다.
* 불가능한 이전 안으로 판명되어 학내의 동의를 받지 못해서 남양주 이전 안이 폐기가 되었는데도 남양주의 80만평 그린벨트만 해제되는 경우, 서강대와 예수회 재단이 받을 사회적 비난은 상상할 수 없이 심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