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고독한솔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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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09 11:15:15 KST | 조회 | 706 |
제목 |
저그의 인터페이스 과연 냅두어야 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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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최근 벨런스만 따지지 이 문제를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데...
손이 많이 가는 종족은... 초보자들이 잘 안 할려고 하게되고...
그 결과 유저층이 얇아지게 됩니다... 그리그 얇아진 유저층 땜시
새로운 전략의 개발도 다른 종족에 매우 뒤쳐지게 됩니다...
스타크래프트가 1 시절 그렇게 흥행했던 이유는 벨런스가 그럭저럭 맞아 떨어진것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그 시절에 나온 게임중 인터페이스가 가장 편리했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시절 나온 토탈 어나힐레이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C&C 시리즈 같은 게임이 잘 만든 게임에도 불구하고
국내흥행에선 참패했던 이유는 영어권이 아니라면 넷플 접속이 상당히 불편하고
그 게임의 인터페이스가 적응하기 어려웠다는 것에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90 년대 말에 토탈 며칠 플레이하고나서 때려치웠습니다...
게임은 잘 만든 게임이라도 모 이거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니 하다가 답답해서 못 버팅기겠더군요)
100 만장 정도 팔린 워3 도 사실 실패한게 아니지만
500 만장 이상의 스1 과 비교하면 넘사벽인것은 사실입니다...
스1 이 넘사벽이라 그렇지... 워3 의 100 만장 만큼 팔린 게임은 국내에 별로 없습니다...
같은 눈보라사의 디아블로 시리즈나 창세기전 시리즈... 삼국지 시리즈 같은 게임 빼면 말이죠
2000 년대 이후엔... 왠만한 게임은 50 만 정도만 팔려도 대박이라 부르던 시절이었고
이것이 패키지 게임의 수익성이 떨어지자 너도나도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사들이 돌아가버렸죠
그 온라인 게임이 대박을 낸 이유는 알기 쉽고 진행이 편하면서도
케릭을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고 중독성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워3 도 스1 의 아성을 넘지 못한데는 그 게임의 시스템과 인터페이스에 관련이 있습니다...
워3 의 도입된 사냥 시스템과 영웅 렙업 시스템은 게임의 양상을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만큼 전략성이 높아졌다고 말할수 있겠지만... 게임이 복잡해지자 손 많이가고 머리 아프게 만들었고
그 결과 워3 는 스1 의 유저층을 끌어들이는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게임이 너무 단순하면 금방 식상해지고... 너무 복잡하면 사람들이 적응 못해서 금방 때려치웁니다...
여기서 균형을 잘 잡았기때문에 스1 은 쉽고 편한 `배틀넷` 이란 요소와 맞물려 대박을 낸것이죠...
좀 이야기가 다른데로 세서 원래 말하고 싶은 것을 다시 말하지만...
저그의 점막 종양 시스템과 여왕 애벌레 펌핑 시스템은 제가 보기엔 실패라고 보입니다...
다른 종족의 종특은 그다지 손이 많이 가지 않은데... 저그의 종특만 유달리 손이 많이가다보니
(그렇다고 타종족의 종특에 대항하자면 안 쓸수도 없는게 종특이다 보니...)
저그의 유저층들이 얇아지고 저그가 고생하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벨런스와 연결시키는 주장도 있고 그 것도 일리가 있다고 보여지만...
저는 차라리 `여왕 애벌레 펌핑` 을 오토로 만들거나 중첩이 가능해지다면
그 댓가로 벨런스상 점막 종양 시스템이 없어지거나 또는 애벌레 펌핑 마나가 50 에서 75 로 변경되어도
저는 환영할것이고... 반대하는 분도 있겠지만 저 말고도 환영할 사람은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다른 부분을 맞쳐 벨런스를 맞춤 된다고 생각하니깐요...
인터페이스부터 개선되서 쉽고 편해야 일단 초보분들이 플레이하고 유저층이 늘어납니다...
벨런스상 약간 약화되더라도 인터페이스가 편해지면 다른 부분을 컨트롤할 여지가 늘어나서
실제적으로 그리 크게 저그분들이 불만이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고요...
인터페이스의 개선이 먼저 이루어지고... 그 다음에 벨런스가 있는것이지...
그 역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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