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rakegog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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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7-24 12:37:48 KST | 조회 | 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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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이번에 엘든 링 공식 소설 번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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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엘든 링을 재미있게 플레이했으면 정말 즐겁게 작업했을 그런 작품이었지만
아쉽게도 엘든 링은 1도 모르는 처지였음.
그러다 보니 작중에 나오는 게임 용어랑, 게임 스토리 진행이 실제로는 어떤 식인지 알아본다고 일일이 고증(??)을 하면서 작업하느라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남.
약간 작업 썰 좀 풀어 보자면
주인공이 멀기트랑 싸우는 장면에서 자꾸 '멀기트가 검을 휘두른다'라는 문장이 나왔는데
이거 내가 아무리 게임 영상을 봐도 얘가 빛의 단검을 투척을 하지, 휘두르는 건 지팡이인데 왜 자꾸 이걸 검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갔음.
아, 설마 지팡이로 보이는 저것이 사실 작중 설정에서는 검이고, 그것이 이미 고인물 수준으로 엘든 링을 파던 주인공의 시점에서는 검으로 보일 테니 그래서 검이라고 한 건가?
에이~ 설마 그러겠어~ 라고 했는데 이왜진?
하여간 밀키트 이 새끼가 문제여... 이거 때문에 읔키랑 유튜버 뒤져 보느라 죽는 줄.
그리고 '손가락의 주인을 처치하십시오~' 라는 게임 내 문구도, 이거 원문이랑 일본판 게임에서는 '갈고리 손가락의 주인'인데 정작 한국판 게임 화면에서는 갈고리 단어 빠져서 뭔가 싶었음.
일단 고증(?????) 맞춘답시고 걍 '손가락의 주인'으로 통일하긴 했는데... 이런 식으로 일본어 원문과 실제 게임 번역이랑 비교해는 작업도 해야 하다 보니 뭔가 더 힘들었던 것 같음.
심지어 저 소설 제목도 실제 게임에서 무슨 메시지 기능??? 의 일종이라는 지적을 받아서, 나중에 부랴부랴 고증????을 맞춰야 했던 기억이 남.
아무튼 이거 작업하면서 엘든 링 영상을 참 많이 접하긴 했는데, 도저히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 봐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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