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균너프 사폭너프는 레알 센세이션이 될듯

토스의 경우, 그 이름도 찬란할 잉락귀에 비해 사거리 DPS 둘다 좋은 바이킹 때문에

거신운영은 후반에 갈수록 한계가 있고, 바이킹에 비해 거신 충원력은 똥쓰레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후반 싸움의 경우 보통 고기를 이용한 정면쌈과 암기를 이용한 흔들기로 테란과 싸운다.

 

고기가 사기네 뭐네 하지만 회전력 싸움에서는 몰라도 정면쌈에서는 테란이 더 싸우기 편한 건 사실.

스캔 덕에 위치파악이 용이하고 EMP는 싸움전에 한방만 제대로 터지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프로토스는 한타에서 압도적으로 이기기보다는 최대한의 산개를 통해 EMP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싸울 때 지속적인 고기 충원을 통해 차관특유의 우월한 회전력과 충원력으로 테란을 잡아먹는 게 현 대세인데

이제 이런 플레이가 불가능해짐. 그렇다고 거신 다수를 모으자니

바이킹은 타락귀와 달리 거신이 주병력에 화력을 발휘하기 전부터 거신을 떄려줄 수 있는 유닛이라서

작정하고 바이킹 으쌰으쌰 뽑으면 싸우기 전에 거신 반이 터져나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앞으로 프테전 후반운영이 어떤 방식으로 돌아갈지는 모르겠지만 우관유닛의 재발견이 오지 않을까..

EMP의 존재로 인해 미리 준비해둔 다수 마법유닛의 효과가 그리 크지 못한 현 시점에서

고기의 부적삭제는 테프전의 방식을 바꿀듯 하다.

 

 

저그의 진균너프. DPS 그거 좀 올라봤자 중갑상대로 45 남짓 데미지다.

애초에 중갑 뎀딜용으로 줄 스킬이었으면 데미지를 확 올리던가.. 중장갑은 추뎀 많이 받는 대신 피가 졸라많다.

중장갑 유닛 중 가장 피가 적은 편인 불곰이나 감염충도 진균 2방 정도론 안죽는다.

이제 울트라는 테저전에선 아예 봉인해두는 편이 나을 거 같고, 프토전에서도 그냥 역장깨기용으로 한두마리만

쓰게 될 거 같다.

타종족분들 진균 미사일되도 맞출사람은 다 맞춘다고 하시는데 딱히 진균 피하는데 산개할 필요 없다.

진균미사일은 추미나 맹덕처럼 죽을떄까지 따라오는 게 아니라 영역지정스킬이라

그냥 뒤로 쭉 무빙누르거나 점멸 한번 누르면 진균은 맨땅에 흩뿌려진다.

그렇다고 적 뺴는거 예상해서 깊숙히 쓰자니 쓰기전에뒤짐.

 

그리고 저그 특유의 대공능력 부족은 이제 하늘을 찌를 듯.

테란은 터렛-토르-해병의 최강대공 시리즈가 존재하고

프토는 대공은 비교적 부실해도 몸빵하난좋은 광자포와 후퇴를 어렵게 하는 점멸자.

일단 나오면 대공으로 깔짝대기 힘든 고기-잉정관 등이 있는 데 반해

저그는 터렛에 비교하면 눈물밖에 안나오는 포촉, 발고자 히드라&여왕, 추격이 불가능한 타락귀?

이렇듯 가장 대공이 부실함에도 vs저그 상대로 다수 불사조나 다수 뮤탈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깜짝진균 후 원거리에서 떄리는 여왕이나 히드라에 의해 병력피해를 주지 못하고 다수병력이 전멸하게 되는 것

때문이었지만, 이제 진균으로 공중병력 묶으려면 예언자가 되어야 한다. 다피하거든.

저저전은 이제 다시 뮤탈싸움으로 돌아갈 거고 저프전에선 다수 불사조 빌드가 힘을 발휘할 거 같다.

 

징징징 외쳐 징징징

 

 

 

개ㅋ 념 ㅋ 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