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게 테뻔뻔은 뭐 그냥 답이 없음

어제만해도 울트라가 불곰에 털리는게 정상이 아니다라고 하니까

 

별별 드립이 다 나오더니

 

종래에는 울트라가 불곰 잡으라고 준 유닛이 아니라고까지 하는데

 

뭐 어쩌겠음

 

그들의 세상에선 해불이 정상적인 유닛이고 탱크는 밥값도 못하는 유닛일텐데

현실은 불곰이 울트라 카이져 블레이드에 한방 맞으면 반토막납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와우같은 MMORPG 환경에서 해불만 FPS 하듯이 설치고 다니는 판국인데,
일부 테란 유저들은 그 해불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서 파생되는 밸런스 파괴현상을 아직 실감을 못하고들 있다고 봅니다.
FPS에선 실력에 따라서 개똥같은 기본 무기 들고도 짱쎈 캐쉬무기 든 애들을 쳐바르고 다니는 먼치킨 현상이 빈번한건 다들 아시죠? 해불도 마찬가지로 어디까지나 컨트롤 유무에 따라서 십사기까지 성능이 올라가니 그걸 직접 체험하지 못한 입장이라면 문제가 뭔지를 느끼지 못할지 못하는겁니다.

요새 다야리그 테저전쭈욱 해보고 적는글입니다.
내가 브론즈로 시작해서 다야리그까지 쭈욱올리면서
느끼는거고.. 또한 스타1도 마찬가지..
"정찰" 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사람이 정찰로 무엇을 하냐에따라 충분히 맞춰가면서 플레이를한다고생각합니다.
스타2 테란 저그 프로토스 이세종족중에서 정찰이 가장중요한 종족은 저그라고생각하네요.
초반에 저그는 앞마당 먹고 플레이를 하는 빌드들이 대부분이기에...
요새 치즈가 너무 무서워서 발업 앞마당 식으로 많이 가는유저들 보았습니다.
치즈 강력하죠.. 저도 치즈가 너무강력해서.. 저도 한창썻엇는데..
너무 날빌이라.. 승만올리는것같아서 전 아예 이빌드를 제외하고 사용합니다.
무튼 초반에는 저그가 드론째는타이밍을 만드는것이 전 매우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그래서 저글링으로 찔러본다든가 상대 병력을 확인을하는 플레이들이 아주 중요하구요..
그치만 맵이작을경우 문제라고생각하네요
기사도에서도 맵이 작은경우너무 초반 날빌이 심해서 맵이 먼거리를 선호한다고한다죠..
gsl에서도 아마 다음시즌부터 새로운 맵을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무튼.. 솔직히 이러이러하고 신경쓸께 저그가 좀더 많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리레이즈님 전글에서도 말했죠?
땡울트라와 땡불곰을 왜비교하시는건가요..
님 스타1때도 그냥 떙울트라는 마메에 그냥 녹습니다.
이경우도 사기인가요?
그래서 다른조합을 섞는것입니다.
왜 3티어유닛이 다른조합을 섞어야되냐하시는데
말했잖습니까.
3티어유닛이라고 무조건 강한유닛이아닙니다.
3티어유닛이라도 1티어에 충분히 녹여지죠
예를들면
토르쌔니까 토르만 와장창 뽑앗다칩시다
토르 고급유닛이죠?
근데 저그는 아무떙저글링만 와장창 뽑앗어요
저글링 값도싼 유닛입니다.
누가이깁니까. 저글링이이깁니다.
이게 비교할게 아니라고하시는데..
떙불곰이나 떙울트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비교할만한게 안되죠
울트라는 울트라가 다수가 모여서 강해지는게아니라
다른유닛들과의 조합으로인해 더욱더 강해지는 유닛입니다.
고급티어유닛으로갈수록 그렇습니다.
프로토스따져봅시다
암흑기사 고테크 유닛이죠?
데미지도쌥니다.
그럼 암흑기사만 와장창 뽑아야하겠습니까?
아니잖습니까..
고위기사도 고급유닛이죠?
고위기사만 주구장창 뽑습니까?
아니지요? 이처럼 고티어유닛들은 그유닛만있다해서 강한게 아니란겁니다.
이점 꼭 이해해주셨으면하네요 리레이즈님..
그리고 떙울트라 땡불곰 이렇게 비교하시지말고..
그땡울트라 한기를빼고 그보다 앞에 테크유닛 감염충을 한두마리 섞어보신다고생각해보세요.
땡불곰 ? 여전히 울트라 녹일까요? 절대아니죠
울트라 중장갑데미지 장난아이게 아프죠..
하지만 근접 스플이라는 단점이있는것이구요.. 이런 장단점들을 다른유닛들과 조합으로인해
보완을하는거죠...

sc2w님 물론 해불이 강하다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지금상황에서 해불이 사기스펙이라고 불릴정도로
대처하는방법이 안나와있는것도 아닙니다.
님 나중에 저랑 친선 한겜하실까요..
솔직히 이런것들은 님말씀처럼 직접 체감을하셔야 느끼죠..
나중에 친선하시겠다면.. 닉넴 코드번호좀 불러주세요..

정작 봤으면 하는 사람들은 안보고 엄한분이 오셔서 장문의 시한편을 쓰셨네요.
글이 너무나도 긴 나머지 차마 엄두가 안나서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마지막에 제 아이디가 언급된걸 보면 제 생각과는 달리 아직 해불이 상성에 따른 구도로 대처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보군요. 네,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특히나 제가 활동하는 플래티넘이나 그 이하라면 더욱더 확실하겠죠. 다만 저같은 경우는 래더에서 쳐발리고 와서 징징거리는 부류가 아니라 GSL과 같은 리그를 관람후 발끈해서 여기로 튀어오는 타입입니다. 뭐 그거나 저거나 똑같은거 아니냐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해외고 국내고 테테전만 나오는 꼴 하며, 참다못한 해설진 까지 경기 끝마다 특정 유닛 사기론을 언급하는걸 보면 이게 분명 정상은 아니라고 보고있습니다. '해불을 너프하자' 라고 하면 보통 해병의 경우 해병의 딜레이를 너프하자 라는 말이 나오죠. 그럼 또 1아니면 0의 개념으로 해석하는 유저들이 해병 무빙샷이 없으면 저그전에서 망하니 뭐니 말이 많습니다. 저의 경우는 그런 극단적으로 개념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적당히' 너프 되어 유저의 컨트롤 유무에 따른 해불의 영향력이 필요이상으로 커지는걸 제한하자고 주장하는 경우입니다. 다만 그 수치에 대한 구체적인 좋은 예를 제시할 지식이나 판단력 까진 없으니 적당히 말하고 끝내는거죠. 남 리플 길다고 안읽어놓고 정작 본인이 똑같이 촌나 길게 싸질렀군요.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뭐야? 리플한개가 본문보다 더 기네 ㅋㅋㅋㅋㅋ